한국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매우 자주 들어본 속담이실 텐데 정확히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꿈보다 해몽이 좋다 뜻 및 사자성어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꿈보다 해몽이 좋다 뜻
이 속담은 하찮거나 언짢은 일을 그럴듯하게 돌려 생각해 좋게 풀이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꿈 속에서 죽는 꿈을 꾸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나 뭔가 찜찜하고 언짢지요. 그래서 해몽은 꿈속의 상황보다 매우 좋게 하게 됩니다.
또는 무슨 일이나 현상보다 본질을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인데요.
정확히 어떤 상황에서 해당 속담을 사용할 수 있는지 바로 예시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2. 예시
1) 하찮거나 언짢은 일을 그럴듯하게 돌려 생각하여 좋게 풀이함
똥꿈은 보통 재물이 들어온다고 풀이를 합니다.
여러분의 친한 친구가 갑자기 전날 밤에 똥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이제야 운이 좀 트이고 로또가 되는 게 아니냐며 호들갑은 떠는 것 아니겠습니까?
꿈을 꾼다는 것이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 그것을 매우 그럴듯하게 좋게 해석하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꿈보다 해몽이 좋다더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무슨 일이나 현상보다 본질을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함
우리나라 올해 발표한 출산율이 0.78을 찍은 적이 있습니다.
출산율 0.78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제 진짜 저점이고 앞으로 출산율은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요.
0.78은 절망 그 자체인데 그것을 보고 저점 바닥이라며 희망회로를 돌리는 사람들이 있었지요.
꿈보다 해몽이 더 좋은 것처럼 말입니다. 0.78이라는 숫자는 어떤 과정이 아니라, 애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이 안 된다는 결과이므로 왜 안 낳는지를 찾아야 됩니다.
결과 이면에 있는 본질을 찾아야 우리나라가 삽니다.
하지만 아직도 윗분들은 별 관심이 없는 것 같고, 보란듯이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로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네요.
3. 꿈보다 해몽이 좋다 사자성어 (한자성어)
① 영서연설(郢書燕說)
말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교묘하게 이치에 맞추는 일.
② 견강부회(牽強附會)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억지로 끌어 붙여 자기에게 유리하게 함.
③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뜻으로, 어떤 사실이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됨을 이르는 말.
오늘은 일상에서 자주 들어볼 수 있는 꿈보다 해몽이 좋다 속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자신의 능력치나 주변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