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익선 유래 – 반대말 한자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사자성어 중에 다다익선이 있습니다. 다다익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의미인데요. 여기에는 아주 흥미로운 고사가 하나 전해져 내려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다다익선 유래 뜻 반대말 한자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다익선 유래

1. 다다익선 뜻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의미입니다.

한자를 보면 더 쉽게 이해가 되실 텐데요.

한자
多 : 많을 다
多 : 많을 다
益 : 더할 익
善 : 착할 선

많고 많으면 선이 더해진다는 의미입니다. 해당 사자성어에는 매우 흥미로운 고사가 하나 내려오는데요.

다다익선의 유래에 대해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2. 다다익선 유래

초한지는 초나라와 한나라의 대격돌을 그린 역사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나라는 항우, 한나라는 유방이라는 왕이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초나라는 지고 중국의 역사는 한나라로 이어지게 됩니다.

유방 자체는 크게 지략이 뛰어난 인물은 아니었으나 성품으로 인해 좋은 인재들을 많이 곁에 두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한신인데요.

한신은 원래 항우 편에 서 있던 인물이었으나 후에 유방에게 합류하게 됩니다. 그리고 초나라의 항우를 꺾고 천하를 통일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초대 왕들이 그러하듯 개국공신은 한고조 유방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빌미를 잡아서 한신의 발을 묶었지요. 특정 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어느 정도 한신과 유방이 사이를 회복하면서 나눈 대화입니다.

‘자네는 내가 얼마 정도의 군사를 통솔할 수 있다고 보는가?’

‘십 만의 병사를 통솔하실 수 있는 분이시옵니다.’

‘그럼 그대는 어떠한가?’

'신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습니다(다다익선)'

이런 한신의 뼈가 있는 말에 한고조는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래서 다시 되물었습니다.

‘그런데 다다익선의 장수가 어째서 십만의 장수인 나에게 포로가 되었는가?’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폐하는 병사들의 장수가 아니옵고 장수들의 장수이십니다. 

이것이 제가 폐하의 포로가 된 이유이지요.

하물며 폐하의 자질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고 인력으로 될 일이 아니옵니다.'

한신은 한나라를 세우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 중에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아이러니하게도 한신은 반역죄로 인해 본인은 처형당했고, 삼족이 몰살당하는 비극을 겪게 됩니다.

3. 반대말

다다익선의 반대말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을 들 수 있습니다.

과유불급이란 모든 것이 도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늘 어떤 선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오늘은 한신과 관련된 사자성어 다다익선의 유래와 뜻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웃기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능력이 너무 뛰어나도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큰일 없이 무사무탈하게 평범한 삶을 영위하는 것도 하나의 큰 축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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