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출 단촐 뜻
살림 단출하다가 맞을까요? 아니면 살림이 단출하다가 맞을까요? 일상에서 꽤나 헷갈리는 표현 중에 단출 단촐이 있는데요. 오늘은 해당 어휘 단출 단촐 중에서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단출 단촐 맞춤법
결론적으로 단출하다가 맞습니다.
- 단출 (O)
- 단촐 (X)
꽤 많은 분들이 잘못 쓰고 있는 단촐(X)은 단출의 비표준어입니다. 식구나 구성원이 적어서 홀가분하다의 의미로 사용되는 표준어는 ‘단출하다’라고 해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 살림이 단출하다 (O)
- 살림이 단촐하다 (X)
2. 단출하다 표준어인 이유
일상에서 우리는 ‘단촐하다’가 많이 사용된다고 생각하는데요. 표준어를 제정하는 국립국어원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단촐보다는 단출이 더 널리 사용된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많은 분들이 우리말 중에는 양성모음 단어, 음성 모음 단어가 있다 보니까 양성모음과 어울리는 ‘촐’로 생각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양성, 음성 모음과 상관이 없으니 꼭 기억해놓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단출 한자
– 한자어가 아닙니다.
4. 단출하다 뜻
① 식구나 구성원이 많지 않아서 홀가분하다.
– 살림이 단출하다
– 서울에 본가가 없어서 자취를 하며 단출하게 지냈다.
– 단출하게 생활하다.
– 필요한 것만 구입하여 단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② 일이나 차림차림이 간편하다.
– 혼자 살아서 식단이 단출합니다.
– 나는 원래 단출하게 가방 하나만 들고 여행을 떠나는 편이다.
– 단출한 출장을 다녀왔다.
– 짐이 단출하다.
5. 간촐하다
– 단출하다의 전남 방언.
6. 정리
- 단출하다 (O)
- 단촐하다 (X)
- 간촐하다 (X)
오늘은 식구가 많지 않아서 살림의 규모가 작다는 의미로 주로 사용되는 단출하다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대한민국에서 절반 이상은 헷갈려하는 표현이니 이번에 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단출하게 여행을 다녀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