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속담에는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가 있습니다. 이 속담은 정확히 언제 사용되는 것일까요? 오늘은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정확한 뜻과 어느 경우에 쓸수 있는지 용례를 들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뜻
세월이 흐르게 되면 모든 것이 다 변하게 됨
시간이 오래 흐르면 모든 것이 다 변함을 의미합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사귀던 친구가 영원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지요. 대학교 때 사귄 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정도 변하고 사랑도 변하고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은 다 변하게 되는데요. 어떤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용례를 들어 알아보겠습니다.
예시
1) 자연환경의 변화
요즘 아파트를 많이 짓습니다. 제가 태어난 고향도 강 건너 편을 엄청나게 개발했더군요. 10년 사이에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고 아파트 단지들이 빼곡하게 들어섰습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내 고향도 아파트가 잔뜩 들어서서 옛날 모습이 전혀 남아 있지 않다.
이 문장은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한 지역의 환경이나 경관이 크게 변한 상황을 묘사합니다. 십 년 전과 비교해 지금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었음을 나타냅니다.
2) 사람의 외모나 감정 변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년만에 처음으로 동창회에 나갔습니다. 친구들을 보았는데 분명 친구들이 맞는데, 과거 그 모습은 아닌 거죠. 배도 나오고 주름도 얼굴에 많이 진 모습이었습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고등학교 졸업하고 10년 만에 동창회를 갔더니 다들 많이 변했더라
그리고 과거에 매우 친했던 친구도, 사랑했던 첫사랑도 다 희미해지죠.
3) 커다란 사회변화
스마트폰의 보급화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지 10년 된 것 같습니다. 현대에 와서 세상은 스마트폰 보급 전후로 나뉜다고 생각할 정도로 일상의 변화가 컸는데요.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내가 대학에 다닐 때만 해도 스마트폰이 없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이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도 없게 되었어.
지난 10년간 기술 발전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얼마나 크게 변했는지를 설명하는 예시입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 크게 바뀐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사자성어
상전벽해 (桑田碧海)
뽕나무밭이 변하여 푸른 바다가 된다는 뜻으로, 세상일의 변천이 심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단 이 고사성어는 보통 세상이 크게 변화하거나 어떠한 장소가 몰라보게 달라지는 경우에 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