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한국어 글자의 받침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은데요. 비가 억수로 ‘쏟아붓다’가 맞을까요? 아니면 비가 억수로 ‘쏟아붇다’라고 해야 될까요? 오늘은 쏟아붓다 쏟아붇다 맞춤법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쏟아붓다 쏟아붇다 맞춤법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쏟아붓다’입니다.
- 쏟아붓다 (O)
- 쏟아붇다 (X)
받침이 ‘ㅅ(시옷)’이 들어간 말이 맞으며, 쏟아붇다(X)는 애초에 사전에 존재하지 않는 말입니다.
예시
– 비가 많이 쏟아붓다 (O)
– 비가 많이 쏟아붇다 (X)
– 쏟아붓는 소나기가 그치다 (O)
– 쏟아붇는 소나기가 그치다 (X)
쏟아붓다의 활용
쏟아부어 / 쏟아부으니 / 쏟아붓는
쏟아붓다 뜻
1. 비 따위가 많이 쏟아지다.
- 검은 구름이 몰려오더니 하늘에서 비가 마구 쏟아지는 듯했다.
- 온종일 하늘에서 퍼붓는 폭우에 마을길이 온통 물바다가 되었다.
- 갑자기 억수같은 비가 쏟아져 사람들이 모두 건물 안으로 뛰어들었다.
2. 【…에/에게 …을】
1) 담긴 물건을 쏟으면서 붓다.
- 주전자를 기울이자 뜨거운 물이 컵에 가득 쏟아졌다.
- 모래를 한가득 퍼서 구멍 속에 쏟아부었다.
- 트럭이 도착하자마자 자갈을 도로 위에 쏟아붓기 시작했다.
2) 저주, 욕설, 비난 따위를 많이 하다.
- 그는 화가 난 나머지 상대를 향해 욕설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 회의에서 그의 실수에 대한 비난이 끊임없이 쏟아붇는 상황이다.
- 사람들은 그에게 수많은 악플을 쏟아부었지만 그는 의연하게 대처했다.
3) 애정, 열정, 노력, 물자 따위를 아낌없이 많이 보내거나 바치다.
- 그녀는 아이들을 위해 모든 사랑과 정성을 쏟아부었다.
- 한 기업이 신기술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다.
- 그 선수는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 승리를 이끌어냈다.
4) 총이나 포 따위를 한곳에 집중적으로 많이 쏘다.
- 군대는 적진을 향해 연이어 포탄을 쏟아부었다.
- 사격장에서 표적을 향해 총알을 쏟아부으며 훈련이 이어졌다.
- 게임 속에서 적을 향해 화살을 끝없이 쏟아부었다.
쏟아붇다 뜻
비표준어로 사전에 없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