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맥 숙맥 뜻
상철은 너무 [쑥맥 / 숙맥]이라서 안 돼. 이 문장에서 ‘숙맥’으로 써야 할까요? 아니면 ‘쑥맥’으로 써야 할까요? 오늘은 나도 모르게 자주 틀리는 쑥맥 숙맥 뜻 및 표준어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표준어는?
‘숙맥’이 맞는 표현입니다.
- 숙맥 (O)
- 쑥맥 (X)
‘쑥맥’은 비표준어로,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은 ‘숙맥‘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본래 숙맥은 숙맥불변이라는 사자성어에서 나오는 표현입니다. 숙맥불변은 콩인지 보리인지 구별을 못한다는 뜻입니다.
숙맥불변(菽麥不辨) -> 숙맥 (菽麥)
2. 한자
菽 : 콩 숙 麥 : 보리 맥
3. 숙맥 뜻
위의 한자처럼 숙맥은 콩과 보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고요. 실생활에서는 사리 분별을 못 하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훨씬 널리 사용됩니다.
그리고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더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기도 하지요.
4. 남자 숙맥 특징
나중에 더 자세히 글을 작성할 일이 있을 것 같긴 한데요. 여자보다는 아무래도 남자가 더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잖아요.
여성을 더 리드할 것 같은 이미지도 있고요.
그런데 여자를 전혀 몰라서 남녀 간의 연애하는 사이에서 여성이 남자에게 기대하는 행동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를 일컬어 보통 남자 숙맥이라고 합니다.
남자가 데이트를 리드한다든가 등이지요.
5. 예문
– 영호는 너무 숙맥처럼 굴어서 큰일이다.
– 민수는 여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완전 숙맥이다.
– 형은 공부만 해서 사리에 밝지 않고 숙맥이 따로 없다.
– 지수는 숙맥 같은 소리를 한다.
– 아직도 그녀를 못 잊다니, 완전 숙맥이 따로 없구만.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올바른 표준어 숙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에는 더 도움이 되는 맞춤법 설명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