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같고 아빠가 다른 형제를 부르는 호칭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엄마가 같고 아빠가 다른 형제 부르는 호칭 관련해 알아보겠습니다.
엄마가 같고 아빠가 다른 형제 부르는 호칭 뭐라고 하나요?
‘이부형제(異父兄弟)‘라고 부릅니다.
異(다를 이) , 父(아버지 부)
한자로 아버지가 다르다고 표시하면 ‘이부’가 됩니다. 보통 형제자매라고 하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같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같음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다른 부분을 강조하여 만든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표현은 없을까?
이것 외에도 각성바지, 각아비자식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각성(各姓)바지’는 아버지의 성을 따르죠. 아버지가 다르면 성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한 여성이 아이가 둘 있는데 한 명의 성씨는 ‘김’, 다른 자녀는 ‘박’이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각성바지’라고도 하고요.
또 아비가 제각각이라는 뜻으로 ‘각아비자식’으로도 부릅니다.
그럼 아빠가 같고 엄마가 다르면 뭐라고 할까요?
아빠가 같고 엄마가 다른 형제를 부르는 말은?
가장 보편적인 말은 ‘이복형제(異腹兄弟)‘입니다.
異(다를 이) 腹(배 복)
한자로는 腹(배 복)을 써서 표기합니다.
그리고 아까 아비 부를 썼지요. 이번에는 ‘어미 모’를 써써 ‘이모형제‘라고도 부릅니다. 그리고 ‘줄무더기형제‘라는 말도 있습니다.
사회적 인식
요즘은 이혼이 흠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대한민국이 많이 개방적으로 변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는 않습니다. 특히 결혼을 할 때 상대 집안을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혼하는 당사자도 그렇고 자녀를 결혼시키는 부모들도 그런 분들이 많지요.
결혼은 3번을 고민하고 재혼을 30번을 고민해야 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재혼가정을 안 좋게 보는 경우도 많지요.
제 주변에도 이부형제인 경우도 있고 이복형제인 사람들도 있는데요. 생각보다 꽤 잘 지내서 놀랬습니다. 아버지가 다른데 남매인데 정말 잘 지내서 어쩌면 제가 갖고 있는 편견이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리
오늘은 엄마가 같고 아빠가 다른 형제 부르는 말과 아빠가 같고 엄마가 다른 형제를 부르는 말에 대해 정리해보았는데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아빠가 다를 때는 ‘이부형제’, 엄마가 다를 때는 ‘이복형제’라는 용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