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사를 보면 유기견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말을 볼 수가 있는데요. 유기견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유기견 뜻 및 애완견, 반려견의 의미와 차이점 한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유기견 뜻
여기서 ‘유기’는 우리가 직무유기라고 할 때의 그 유기(遺棄)를 사용하는데요.
즉, 유기견이란 주인이 케어하지 않고 내다 버린 개를 의미합니다.
한자 遺 : 남길 유 棄 : 버릴 기
최근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크게 늘어나는 반면에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내다 버리면서 유기동물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2. 애완견 반려견 차이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 중에 누구는 자신의 강아지를 애완견이라고 부르고, 또 누구는 반려견이라고 부르는데요.
애완견과 반려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애완견(愛玩犬)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며 기르는 개.
애완의 한자는 愛(사랑 애), 玩(희롱할 완)으로 뭔가 귀여워하고 사랑한다는 의미입니다.
반려견(伴侶犬) 가족처럼 여기며 키우는 개.
반려(伴侶)의 한자는 伴(짝 반), 侶(짝 려)로 짝이 되는 동무라는 의미로 평생을 함께 한다는 의미가 숨어 있는데요.
요약하면, 애완견은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며 기르는 개이며, 반려견은 가족처럼 여기며 키우는 개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3. 맞는 단어는?
애완견이나 반려견 모두 표준어입니다.
- 애완견 (O)
- 반려견 (O)
최근에 애완은 너무 장난감 같으니 평생을 함께 한다는 의미가 담긴 반려견이라는 단어를 더 널리 사용하자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솔직히 애완견이나 반려견이나 어떤 단어를 사용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강아지를 자신의 가족처럼 여긴다고 하면 애완견으로 부르든 무슨 상관일까요.
하지만 자신의 가족이 아닌, 일시적인 외로움이나 호기심을 충족시킬 장난감처럼 키우고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단어를 바꿔 쓰자는 사람들이 생기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은 유기견, 애완견, 반려견의 뜻과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세상의 모든 유기견은 사라지고 주인과 평생을 함께 하는 애완견 반려견만이 넘치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