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르다 타일르다 – 뜻 맞춤법

타이르다 타일르다

아이를 엄하게 혼내는 게 아니라 말로 잘 구슬려서 올바른 것과 잘못된 것을 구분하도록 가르칠 때 타이르다 또는 타일르다’를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타이르다 타일르다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타이르다 타일르다

1.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타이르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 타이르다 (O)
  • 타일르다 (X)

타일르다(X)는 타이르다의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입니다.

일상에서 ‘잘 타일렀다 / 타일러서 보내다’ 등 ‘타일-‘의 형태로 활용되는 경우가 있다 보니 많은 분들이 ‘타일르다’로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왜 ‘타일러야’ 이런 형태가 있을까요? 그것은 타이르다가 ‘르 불규칙 활용’이 되는 동사이기 때문인데요.

불규칙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 르 불규칙 활용

‘르 불규칙 활용’이란 어간 끝음절에 ‘-르-‘가 오는 경우에 뒤에 오는 어미 ‘-아’ 또는 ‘-어’와 결합하여 ‘ㄹㄹ‘로 바뀌는 용언입니다.

– 타이르고 / 타일러서 / 타일러

  • 일러서 (O)
  • 타이러서 (X)

뒤에 ‘‘가 오면서 ㄹㄹ로 변했습니다.

이와 같은 용언에는 ‘흐르다’, ‘기르다’ 마르다’ 등이 있습니다.

① 흐르다
– 흘러 / 흐르니

② 기르다
– 길러 / 기르니

③ 마르다
– 말라 / 마르니

3. 타이르다 뜻

「동사」 잘 깨닫도록 일의 이치를 밝혀 말해 주다.

4. 예문

– 여보, 호되게 혼내지 말고 말로 잘 타이르세요.

– 말로 잘 타이르다.

– 당신이 애를 잘 타일러 주세요.

– 신입 직원이 실수를 하여 좋게 타일렀다.

– 큰애는 아무리 타일러도 말을 듣지를 않습니다.

– 잘 알아듣도록 타이르다.

– 내가 봐도 맞을 정도로 잘못했지만 선생님께서는 언제나 나를 말로 타이르셨다.


오늘은 르 불규칙 용언 ‘타이르다’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타일러’처럼 어미 ‘아’나 ‘어’를 만날 때만 ㄹㄹ소리가 추가로 나게 된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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