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다 헤치다 차이 – 남을 건강을

해치다 헤치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 해친다 / 헤친다]. 여기서 해치다가 맞을까요? 아니면 헤치다가 맞을까요? 나도 모르게 헷갈리는 단어인데요. 오늘은 해치다 헤치다 차이점과 쉬운 구별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치다 헤치다

1. 해치다 헤치다 ?

  • 건강을 해치다 (O)
  • 건강을 헤치다 (X)

사람의 몸이나 마음에 해를 입히는 것은 ‘해치다’라고 해야 맞습니다.

해치다는 한자 害(해로울 해)와 ‘-치다‘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동사로 우리 몸에 해롭다고 할 때의 그 해입니다.

해치다 <- 해(害, 해로울 해) + 치다

반면에 ‘헤치다’는 다른 뜻을 가진 동사로 속에 든 물건을 드러나도록 덮인 부분을 파거나 젖힌다는 의미로 ‘파헤치다’를 연상시켜 주시면 됩니다.

2. 해치다 뜻

① 어떤 상태에 손상을 입혀 망가지게 하다.

– 미관을 해치다

– 공익을 해치는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

– 괜히 안 좋은 소리를 해서 분위기만 해처 놨네.

– 조경을 해치는 해충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② 사람의 마음이나 몸에 해를 입히다.

– 지나친 흡연은 폐의 건강을 해친다

–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술을 즐기세요.

– 아이들의 정서를 해칠 수 있는 콘텐츠를 주의하세요.

③ 다치게 하거나 죽이다.

– 불필요하게 생명을 해치는 행위는 자제하세요.

– 사람이 사람을 해치는 것은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

– 동물원을 탈출한 호랑이 한 마리가 인가를 덮쳐 사람을 해치는 일이 있었다.

3. 헤치다 뜻

① 속에 든 물건을 드러나게 하려고 덮인 것을 파거나 젖히다.

– 가슴을 풀어 헤치다.

– 빨랫감을 헤치니 다른 양말 한 짝이 보였다.

– 포장을 헤치니 기다리던 정품 박스가 보였다.

② 모인 것을 제각기 흩어지게 하다.

– 그들은 헤쳐 모여를 반복하였다.

– 사람들을 헤쳐 빨리 찾아 와.

③ 앞에 걸리는 것을 좌우로 물리치다.

– 파도를 헤치고 헤엄쳐 갔다.

– 허리까지 쌓인 눈을 헤치고 등교하였다.

④ 방해되는 것을 이겨 나가다.

– 이 난관을 헤치고 반드시 우승하여라.

– 눈 앞에 닥친 고난을 헤치니 어느덧 성공이 눈에 보였다.

⑤ 안정되거나 정돈된 상태를 흐트러지게 하다.

– 평화를 헤치는 악의 세력은 반드시 없애야 합니다.

– 물을 헤쳐 놓다.


오늘은 평소에 헷갈리는 해치다 헤치다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뭔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해를 입히는 것이므로 ‘해치다’라는 것만 기억하시면 헤치다와 구별이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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