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물키다 헛물켜다 중 맞는 표현은

자꾸 안 될 일에 동생이 [헛물켜는 / 헛물키는] 것이 안타깝다. 헛물은 이루어지기 일이 이루어질 거라 믿으며 노력하는 상황에서 사용하는 단어인데요. 오늘은 일상에서 틀리기 쉬운 헛물키다 헛물켜다 중 맞는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헛물키다 헛물켜다

1. 헛물키다 헛물켜다 맞춤법

헛물켜다가 맞는 말입니다.

  • 헛물켜다 (O)
  • 헛물키다 (X)

애쓴 보람 없이 헛일로 된다는 의미의 동사는 ‘헛물켜다’라고 해야 맞습니다.

(예) 혓물켜지 말고 (O)
(예) 헛물키지 말고 (X)

2. 켜다 부가 설명

우리가 목이 마를 때 냉수를 [ 들이키다 / 들이켜다 ].

생각보다 꽤 많은 분들이 ‘들이키다(X)’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이나 술 따위의 액체를 단숨에 마신다는 의미의 동사는 ‘들이켜다(O)‘라고 해야 맞습니다.

뭔가를 마신다는 의미의 ‘키다’는 없으며, 헛물을 들이켜는 게 바로 ‘헛물켜다‘라는 것이지요.

헛물 뜻
꼭 될 것이라고 믿고 애쓴 보람 없이 헛일로 돌아간 것.

그 외에도 불을 ‘키다’와 ‘켜다’를 혼동하는데 이 경우에도 ‘불을 켜다’가 맞습니다.

‘키다’가 맞는 경우는 딱 아래의 경우만 있으니 꼭 주의하여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키다'
갈증이 나서 물을 자꾸 마시게 되다 '켜이다'의 준말.

(예) 너무 짠 것을 먹었더니 자꾸만 물이 킨다. 

3. 헛물켜다 뜻

「동사」 애쓴 보람 없이 헛일로 되다.

예문

– 자꾸 헛물켜지 말고 지금 다니는 회사나 열심히 다녀.

– 일확천금을 노리며 헛물켜는 인생들이 너무나 많다.

– 형은 대기업 최종 면접에서 번번이 헛물켰다.

– 친구야, 더는 헛물만 켜는 일이 없길 바란다.

– 형님, 사업을 벌이면서 헛물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결국 발레리나가 되겠다던 동생은 헛물켠 꼴이 되고 말았다.

– 남들의 허황된 말을 따르며 헛물을 켜지 마세요.

– 세 번의 투자 모두 헛물켰다.


한국사람들도 평소에 자주 틀리는 헛물켜다, 헛물키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제일 중요한 부분은 우리말에서 ‘키다’는 ‘간이 너무 세서 자꾸 물이 킨다’고 할 때의 동사만 존재하기 때문에, 헷갈리시면 정답을 ‘켜다’로 찍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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