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지다 뜻 – 개구진 표정 틀린 말이라고?

개구지다 뜻

일상에서 장난기가 매우 많은 아이들에게 ‘개구지다’라는 표현을 참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개구지다는 사투리라는 사실! 오늘은 개구지다 뜻 및 과연 표준어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개구지다 뜻

1. 개구지다 표준어 여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구지다는 짓궂다의 전남 방언으로 표준어가 아닙니다.

  • 짓궂다 (O)
  • 개구지다 (X)

일상에서 개구지다는 개구지다 정말 사용하지만 알고 보니 비표준어라는 사실 놀랍지 않으신가요?

그러므로 아래처럼 활용하던 표현은 틀린 것입니다.

  • 개구진 미소 (X)
  • 짓궂은 미소 (O)
  • 개구져 보이다 (X)
  • 짓궂어 보이다 (O)

그렇다면 ‘짓궂다’는 정확히 어떤 뜻일까요?

2. 짓궂다 뜻

「형용사」 장난스럽게 남을 괴롭고 귀찮게 하여 달갑지 아니하다.

쉽게 말해 장난스럽게 남을 괴롭히고 귀찮게 굴어서 미운 느낌이 있다는 것입니다.

3. 예문

– 어린 시절 내 짝꿍은 나를 짓궂은 장난으로 울렸다.

– 큰애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짓궂은 장난을 많이 쳤다.

– 우리 엄마는 짓궂은 농담을 싫어한다.

– 영철은 짓궂은 표정으로 장난칠 다른 상대를 물색하고 있었다.

– 어린 애들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짓궂은 아이는 별로다.

– 철수는 영희만 보면 짓궂게 놀린다.

– 형은 짓궂게 웃으며 동생을 놀렸다.


우리말에 심하고 짓궂게 장난을 하는 아이라는 의미의 ‘개구쟁이’가 있다 보니 ‘개구지다(X)’를 표준어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개구지다는 전남의 사투리로 표준어는 ‘짓궂다’라는 점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은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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