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하다
일상에서 매우 고요하고 분위기가 아늑한 상황에서 고즈넉하다라는 말을 사용하곤 합니다. 정확히 고즈넉하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고즉넉하다 뜻에 대해 예문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고즈넉하다 뜻
아주 쉽게 말하면 고즈넉은 ‘고요‘와 ‘아늑‘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전상에도 그 의미를 찾으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 고요하고 아늑하다
- 말없이 다소곳하거나 잠잠하다
일반적으로 고요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묘사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자주 접하기는 어렵지만 수필이나 풍경 묘사가 있는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2. 예문
– 남자 친구와 고즈넉한 산사에 다녀왔다.
– 송도 한옥마을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다.
– 짐을 싸들고 산속으로 들어가 고즈넉한 절에서 재수생활을 보냈다.
– 분위기가 고즈넉해서 마음 편히 쉴 수 있었다.
– 발표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고즈넉해서 잠이 오드라.
– 나도 모르게 고즈넉하게 앉아 있는 그녀에게 눈길이 갔다.
– 불상은 고즈넉한 미소을 짓고 있었다.
3. 부사
– 고즈넉이
① 고요하고 아늑한 상태로.
② 말없이 다소곳하거나 잠잠하게.
고즈넉하다의 부사형은 뒤에 ‘-게’를 결합시켜서 ‘고즈넉하게‘로 쓸 수 있는데요.
그 외에도 ‘고즈넉이’ 부사형이 있으니 글을 쓸 때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문
– 고즈넉이 앉아 기다렸다.
– 고즈넉이 말하다.
– 고즈넉이 이야기하다.
– 스님, 고즈넉이 앉으셔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저는 종종 여름에 바다보다는 고즈넉한 산사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문득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낙산사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