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지 띄어쓰기 – 맞춤법

내일 약속 장소에 [ 몇 시까지 / 몇시까지 ] 가면 될까요? 여기서 ‘까지’는 붙여쓰기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띄어쓰기를 해야 할까요? 오늘은 몇 시 까지 띄어쓰기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까지 띄어쓰기

1. 까지 띄어쓰기

결론적으로 ‘몇 시까지’로 ‘까지’는 앞말과 붙여쓰기 하는 것이 맞습니다.

  • 몇 시까지 (O)
  • 몇시까지 (X)

그 이유는 ‘까지‘는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 사용되는 「조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전까지’, ‘성능까지’ 등으로 붙여쓰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글맞춤법 제5장 제1절 제41항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2. 몇 쓰임새

참고로 ‘몇 시’에서 ‘몇’「관형사」이므로 앞말과 띄어써야 합니다.

(예) 친구 명이 더 오기로 했다.

(예) 나이가 살이냐?

(예) 지금이 시지?

3. 까지 뜻

① (흔히 시작을 나타내는 ‘부터’나 ‘에서’와 함께) 어떤 일이나 상태 따위에 관련되는 범위의 끝임을 나타냄.

– 서울에서 부산까지 얼마나 걸려?

– 동생을 전철역까지 데려다주었다.

– 여기부터 저기까지 몇 미터 정도가 될까?

– 내일은 새벽 6시까지 출근을 해야 한다.

내일까지 숙제를 가져오는 것 잊지 마세요.

②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냄.

– 오늘은 해도 지고 비까지 내리니 술이나 먹자.

– 요즘은 핸드폰이 속도도 빠르고 디자인까지 좋아졌다.

– 아버지 차를 훔치더니 이제는 예적금 통장까지 훔치는 것이냐?

– 영화는 지루하고 상영 시간이 길기까지 했다.

③ 그것이 극단적인 경우일 때

–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봅시다.

– 영어 학원 보내주는 걸로 저렇게까지 좋아할 줄은 몰랐지 뭐야.

– 전하,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가 없사옵니다.

– 진수는 자신의 가정사를 자세히까지는 털어놓지는 않았다.


오늘은 몇 시까지 띄어쓰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몇은 관형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쓰고, ‘까지’는 조사이므로 반드시 붙여쓰기한다는 사실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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