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기 다데기
저는 순대국밥을 먹을 때면 꼭 다대기 다데기를 넣곤 하는데요. 정확히 다대기가 맞는 표현일까요? 아니면 다데기가 맞을까요? 오늘은 다대기 다데기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과 일본말 여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대기 다데기 맞춤법
결론적으로 ‘다대기’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 다대기 (O)
- 다데기 (X)
다데기는 다대기의 잘못으로 비표준어입니다. 매운맛을 내는 양념을 뜻하는 의미의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다대기’라고 해야 맞습니다.
2. 일본말 여부
많은 분들이 해당 표현은 일본어로 생각하시는데요. 일본어에서 온 표현이 맞습니다.
원래는 일본어 ‘たたき'(다타키)가 변형되서 우리말 ‘다대기‘로 굳어진 말입니다.
참고로 해당 표현이 일본어에서 온 것으로 국립국어원에서는 우리말 순화어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3. 다대기 순화어
– 다짐 / 다진 양념
국립국어원은 일본어식 표현인 다대기를 ‘다짐’ 또는 ‘다진 양념’으로 순화하여 쓰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4. 예문
다대기?
양념의 하나로 일반적으로 마른 고추나 양파를 갈아 넣고 끓는 간장이나 끓는 간장에 마늘, 설탕 등으로 만든 것으로 매운맛을 내기 위한 것입니다.
보통 설렁탕이나 순대국밥, 해장국에 넣어서 먹으면 좋습니다.
– 이 글에서는 닭곰탕을 맛있게 하기 위한 다대기 만드는 법이 나와 있습니다.
– 설렁탕을 먹을 때는 다대기를 적당히 넣으세요.
– 다대기 통 좀 갖다 주세요.
– 얼큰한 맛을 내고 싶다면 다대기를 넣으면 된다.
– 그 집 다대기는 뭔가 맛이 특별하다.
– 다대기가 들어가지 않아도 맛있는 매운탕이 있다.
오늘은 여러분께서 평소에 궁금하셨던 올바른 표현 다대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본어라고 하니까 더 ‘ㅔ’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ㅐ’로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다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