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이상 / 더 이상 ]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여기에서 ‘더’와 ‘이상’을 붙여쓰기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띄어 써야 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더 이상 더이상 띄어쓰기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더이상 띄어쓰기
결론적으로 ‘띄어쓰기’를 해야 합니다.
- 더 이상 (O)
- 더이상 (X)
그러므로 앞에 살펴본 문장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라고 써야 합니다.
한글 맞춤법에 따르면 각각의 단어는 띄어쓰기가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제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2. 더이상 한 단어 아닌가요?
각각의 개별 단어입니다.
표준어를 관장하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더이상’이라고 하는 표제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한 단어로 올라있지 않기 때문에 ‘더’와 ‘이상’을 각각의 단어로 취급해야 합니다.
3. 쓰임새
「부사」 더
1) 계속하여. 또는 그 위에 보태어.
– 밥 좀 더 먹어라.
– 그의 변명을 더 듣기 싫다.
– 조금 더 드시지 그래요?
2) 어떤 기준보다 정도가 심하게
–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더 비가 많이 내린다.
– 언니가 동생보다 더 예쁘다.
– 소금을 더 넣어야겠다.
4. 더 이상 예문
– 자녀가 둘이 있어서 더 이상의 출산 계획은 없다.
– 더 이상 그의 도발에 침묵할 수는 없는 일이다.
– 저는 더 이상 잃을 게 없습니다.
– 나는 그녀를 더 이상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 삼성전자 구조대가 더 이상 오지 않아서 걱정이다.
– 머리카락이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막으려면 약을 복용해야 한다.
–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 아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는 없다.
5. 고려대 한국어사전
다른 사전에는 ‘더이상’이라고 있던데요? 라고 누군가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한국어의 표준어 제정을 담당하는 곳은 국립국어원입니다.
그리고 국립국어원이 편찬하는 사전이 ‘표준국어대사전‘이지요.
여기 없는 말은 표준어가 아닙니다.
여기에 올라와 있는 단어만 표준어가 됩니다.
시험의 기준이 되는 곳은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임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즉, 해당 사전에 ‘더이상(X)’이 한 단어로 올라 있지 않기 때문에 부사와 명사 개별 단어로 취급하여 띄어쓰기를 하는 것입니다.
저도 모국어가 한국어이지만, 평소에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표준국어대사전을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시면 일부러 맞춤법 공부를 하지 않아도 어휘력이나 맞춤법 상식이 길러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