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다시 / 또 다시 ] 홍수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올해는 단단히 준비하였다. 여기서 ‘또다시’가 맞을까요? 아니면 ‘또 다시’가 맞을까요? 오늘은 또 다시 또다시 띄어쓰기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또다시 띄어쓰기
‘또다시’로 붙여쓰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 또다시 (O)
- 또 다시 (X)
‘또’와 ‘다시’가 각각 개별적인 단어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또다시’는 이 자체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하나의 단어입니다.
한국어는 각 단어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또다시’는 ‘사과’나 ‘학교’와 같은 하나의 단어이므로 붙여쓰기하는 것입니다.
(예) 그녀는 또다시 나를 배신하였다 (O)
(예) 그녀는 또 다시 나를 배신하였다 (X)
(예) 테슬라 주가는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O)
(예) 테슬라 주가는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X)
(예) 파산을 경험한 사람이 또다시 파산하였다 (O)
(예) 파산을 경험한 사람이 또 다시 파산하였다 (X)
2. 또다시 뜻
① 거듭하여 다시.
– 애가 기억력이 나빠서 또다시 얘기해야 기억하더라고.
– 나는 그 영화를 또다시 보았다.
– 또다시 부탁하였다.
– 제 자식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 또다시 사과드립니다.
– 선생님께서 중요한 부분을 또다시 강조하셨다.
② '다시'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였다.
– 여야의 논의가 또다시 불발되었다.
– 한국의 아이돌이 또다시 글로벌 음원 차트 순위에 올랐다.
– 또다시 고래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성장률을 또다시 낮추었다.
3. 비슷한 말
① 재도 (再度)
거듭하여 다시.
② 재차(再次)
거듭하여 다시.
③ 다시금
‘다시’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④ 거듭
어떤 일을 되풀이하여.
⑤ 되처
거듭하여 다시.
오늘은 평소에 궁금해하셨던 또다시 띄어쓰기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또다시 역시 사과, 바나나처럼 하나의 단어로 등재된 단어이므로 붙여서 쓴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