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다 맡다 – 차이점 예문

우리말은 간혹 받침에 따라 틀리기 쉬운 단어들이 있는데요. 일상에서 냄새를 코로 느낀다고 할 때의 올바른 동사는 맏다 맡다 중에서 뭐가 맞을까요? 오늘은 냄새를 맏다 맡다 중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맏다 맡다

1. 맏다 맡다 맞춤법

둘 중에 ‘맡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 맡다 (O)
  • 맏다 (X)

‘맏다’는 아예 우리말에 없는 표현으로, 비표준어입니다. 코로 냄새를 느낀다는 의미의 올바른 표현은 ‘맡다’라고 해야 맞습니다.

예시

  • 냄새를 맡다 (O)
  • 냄새를 맏다 (X)
  • 역할을 맡다 (O)
  • 역할을 맏다 (X)
  • 허락을 맡다 (O)
  • 허락을 맏다 (X)

참고로 맡다의 경우에 우리 사전에는 두 가지의 표제어가 존재하는데요.

각각 표제어 별로 뜻과 예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맡다 뜻

① 코로 냄새를 느끼다.

– 개 한 마리가 냄새를 킁킁 맡고 있었다.

– 맡은 냄새가 매우 고약했다.

– 집 근처에서 매우 고약한 악취를 맡았다.

– 고양이는 음식 냄새를 냄새를 맡고서 부엌으로 총총 걸어왔다.

– 향기를 맡다.

② 어떤 일의 낌새를 눈치채다.

– 범죄자들이 냄새를 맡기 전에 미리 손을 써야 해.

– 기자들은 귀신 같이 냄새를 맡고 사건 현장에 취재하러 왔다.

– 수상한 행적에 그에게서 범죄자의 냄새를 맡고 조사를 시작했다.


여기까지가 하나의 표제어입니다.

3. 다른 맡다의 뜻 예문

① 어떤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담당하다.

– 맡은 바 최선을 다하다.

– 프론트엔드 개발을 맡고 있는 박 대리라고 합니다.

– 맡은 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한다.

② 어떤 물건을 받아 보관하다.

– 잠시 핸드백 좀 맡아 줘.

– 매니저가 내 짐을 맡아 보관해주었다.

– 뛰는데 불편해서 그러는데, 잠깐 지갑을 맡아 줄 수 있어?

③ 자리나 물건 따위를 차지하다.

– 주차장에 자기 남편 자리라면서 맡고 있는 여자가 있었다.

– 아버지 재산 중에서 강남에 있는 빌딩은 장남인 형이 맡았다.

– 친구를 대신해 자리를 맡다아 주었다.

④ 증명에 필요한 자격을 얻다.

– 전문의 자격증을 맡다.

⑤ 면허나 증명, 허가, 승인 따위를 얻다.

– 드디어 준공 승인을 맡았다.

– 허락을 맡지 않으면 사업은 시작할 수 없다.

– 숙제를 끝낸 후 부모님의 허락을 맡고 놀이터에 나가 놀았다.

⑥ 주문 따위를 받다.

– 햄버거 가게에서 손님으로부터 주문을 맡았다.

– 거절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부탁을 맡았다.


평소에 받침이 혼동되는 맡다와 맏다 중에서 맡다만 표준어라는 사실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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