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사자성어 모음

약자는 무조건 약한 것일까요? 위험에 처하면 무조건 도와주는 것이 좋을까요? 보통은 돕는게 좋지만 간혹 이상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사자성어 및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사자성어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뜻

남에게 은혜를 입고서도 그 고마움을 모르고 생트집을 잡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원래 속담은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한다’로 씁니다.

봇짐을 요즘에는 ‘보따리’라고 많이 하는 겁니다.

전에 아는 사람 중에 쇼핑몰을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쇼핑몰을 하는데 컴퓨터를 하나도 할 줄 모르니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주었습니다. 고마움을 모르고 이미지가 최적화가 안 된다느니 하더군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따로 시간을 내서 도와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신경쓸게 많거든요. 결국에는 나스로 이미지를 일단 올리는 방식으로 도와줬는데 용량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그 뒤로는 도와주지 않습니다.

물에 빠져서 건져주었떠니 봇짐을 내놓으라는 그 속담에 딱 걸맞는 상황이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 사자성어

1. 여측이심(如廁二心)
뒷간에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다는 뜻으로, 자기에게 긴할 때는 다급하게 굴다가 그 일이 끝나면 마음이 변함을 이르는 말.

뒷간은 ‘변소’를 가리키는 말로 화장실 갈 때는 매우 다급했지만, 그 일이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람의 마음이 변합니다.

사자성어 여측이심은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줐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2. 후안무치(厚顔無恥)
뻔뻔스러워 부끄러움이 없음.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면 매우 고마운 마음을 갖고 은혜를 갚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류의 사람은 부끄러움이 없으니 도리어 추가로 요구하는 이상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3. 배은망덕(背恩忘德)
남에게 입은 은덕을 저버리고 배신하는 태도가 있음.

보따리를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은혜를 저버리고 배신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지요.

적반하장(賊反荷杖) 차이점

‘봇짐 내놓으라’한다는 속담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적반하장은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뜻입니다.

잘못한 사람이 아주 잘못 없는 사람에게 나무라고 지적할 때 쓰는 말인데요. 물에 빠진 사람이 은혜를 모르는 사람일 뿐 도둑은 아니니까요.

그러니 적절한 사자성어로는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지요.


도움을 받고도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요즘 너무 많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움을 받으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줄 알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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