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져야 본전이다 뜻과 영어로 어떻게

일상에서 ‘못 먹어도 고’와 같은 느낌으로 밑져야 본전이다를 사용을 합니다. 밑져야 본전이다는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평소에 궁금했던 속담 밑져야 본전이다 뜻, 그리고 영어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다 뜻 영어로는

밑져야 본전이다 뜻

‘밑지다’란 ‘손해 보다’이고, ‘본전’은 ‘장사나 사업을 할 때 본밑천으로 들인 돈’을 의미합니다. 즉, 손해를 봐도 본전은 남아 있는 상태로 손해는 안 본다는 말입니다.

밑져야 본전이다
(손해를 봐도 원금이다)

보통 어떤 상황에 사용을 할까요?

속담을 사용하는 상황

우리나라는 사기 공화국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목숨과도 같은데 사기를 치고도 제대로 된 처벌이 없으니 사기가 늘 기승을 부립니다.

사기꾼들이 잘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원금을 보장해준다는 이야기가 거의 단골 레파토리입니다.

좋은 정보인데 나만 알기 좀 그래서 그래~~

밑져야 본전이니까 너도 한 번 투자해 봐.
(잃을 게 없으니까 시도해봐~~)

손해를 봐도 원금이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런 게 없습니다. 보통 사업을 할 때 어떻게 원금이 보장될까요?

스타트업에서도 엔젤 투자를 받지 않는 이상 그런 일은 없죠. 그리고 엔젤 투자를 받기 이전에도 보통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옵니다. 그러니까 세상에 사업상 원금이 보장되는 일은 없습니다.

뭐든 비용이 발생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주변에서 누가 좋은 정보라고 꼬득이면 듣지 마세요. 그 좋은 정보면 본인만 알면 그만이지 왜 남한테 알려줄까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법입니다.

밑져야 본전 영어로는?

가장 대표적인 표현으로 ‘Here goes nothing‘이라고 있습니다. 별 기대는 없지만 해본다거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시도 해보겠다는 뜻으로 쓸 수 있는 말입니다.

고장난 컴퓨터가 있습니다. 이미 고장이 나서 어떻게 손을 쓸 방법이 없었는데 분해해서 다시 재조립을 해보기로 합니다.

Well, I’m not sure this will work, but here goes nothing
이게 될지 모르지만 해보자.

또 면접을 보러 가거나, 누군가에게 고백을 하는 상황에서 어차피 면접에서 탈락하거나 고백을 받아주지 않아도 본인은 잃는게 없죠.

애초에 합격한 상태도 아니었고, 그 누군가와 사귀던 상태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런 상황에서도 쓸 수 있는 말이겠죠.


밑져야 본전이다 뜻 영어 표현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한국어에서 ‘잃을 게 없으니 시도해보자‘라는 뜻으로 자주 사용을 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