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비슈머 뜻 사례 – 쓸 땐 쓰는 사람

앰비슈머 뜻

영어로 소비자를 뜻하는 말에는 컨슈머가 있는데요. 이 컨슈머가 다양한 소비 패턴에 따라 신조어로 재탄생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앰비슈머란 무슨 쯧일까요? 오늘은 앰비슈머 뜻 사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앰비슈머 뜻

1. 앰비슈머(ambisumer)란?

영어로 ‘양면적인‘이라는 뜻을 가진 앰비벌런트(ambivalent)와 ‘소비자‘를 의미하는 컨슈머(consumer)가 결합된 신조어인데요.

‘양면적인 소비자’라는 의미의 이 신조어의 소비 패턴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통 크게 소비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전혀 돈을 쓰지 않는 극단적인 면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거의 돈을 안 쓰다가 자기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서는 쓸 땐 쓰는 사람들이라는 것이지요.

대표적으로 제가 그런 면이 좀 있는 것 같네요.

2. 앰비슈머 사례

관심없는 것에는 돈을 안 씀

저는 옷에 정말 관심이 없습니다. 진짜 필요한 것만 SPA 브랜드에서 사 입고요. 최근 2년간 옷에 들어간 비용은 20만 원이 안 될 겁니다.

코로나 이후로 재택 근무가 활성화된 시점부터는 더욱더 옷을 안 사게 되었죠.

놀랍도록 사지 않습니다.

관심있는 것은 한 번에 200만 원도 투척

① 피부

개인적으로 피부에 좀 관심이 있습니다. 울쎄라, 슈링크 등 탄력 리프팅 레이저 시술 등을 좀 받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울쎄라 같은 경우는 전문의가 있는 피부과를 가게 되면 대충 1회당 100만 원 정도가 나오게 되는데요. 그냥 일시불로 긁고 나옵니다.

거기에 더 추가하게 되면 200만 원도 나오지요. 단, 몇 회를 받는 것은 할부로 냅니다. 중간에 그 피부과가 망할 수도 있으니까요.


피부에 있어서 저의 약간 앰비슈머적인 측면에 크게 나타나는데요.

피부에 관심이 있지만 화장품에는 큰돈을 쓰지 않습니다. 레티놀크림이나 선크림과 같은 기능성 화장품을 빼고는 노화를 눈에 보이게 막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올인원으로 된 로션을 사거나, 올인원 샴푸 대용량으로 구입합니다.

② 가전제품

다른 것에는 십원 한 장 쓰기 아까워 하는데 피부와 더불어 가전제품에는 조금 관심이 있습니다.

로봇 청소기, 맥북, 좋은 모니터, 대형 TV 이런 거는 쿨하게 사는 편입니다.

3. 나를 절약한다고 오해.

주위에 저를 아는 사람들은 저보고 절약 정신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더군요.

하지만 틀렸습니다!

저는 절약을 시도한 적이 없습니다. 그저 필요가 없어서 거지방 수준으로 쓰지 않았을 뿐입니다.

관심이 있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통이 크게 쓰는 편이니 앞으로 종종 관심 분야에 대해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는 늘 사고 싶은 것이 많아서 그 소비하고픈 욕구를 억누르는 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사고 싶은 마음을 굳이 억누르지 않고 관심 분야에 따라서는 확 쓰는 양면적인 소비패턴을 지닌 앰비슈머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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