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듯 없는듯 사자성어

세상에서 종종 참 존재감이 없는 사람을 일컬어서 보통 있는 듯 없는 듯이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요. 있는듯 없는듯한 상태를 가리키는 사자성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있는듯 없는듯 사자성어 한자 예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있는듯 없는듯 사자성어

있는듯 없는듯 사자성어

유야무야(有耶無耶)

유야무야란 있는듯 없는듯 확실하게 하지 못하고 흐리멍덩하게 넘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한자성어입니다.

한자를 보면 더 이해가 쉬워지는데요.

한자

有 (있을 유) : ‘있음’을 나타냅니다.
耶 (어조사 야) : 여기서는 ‘~이냐?’라는 의문으로 사용되었습니다.
無 (없을 무) : ‘없음’이란 의미입니다.
耶 (어조사 야) : 이하동일

어조사 야(耶)가 붙어서 정확한 풀이는 ‘있는 거냐 없는 거냐’가 됩니다.

있는지 없는지 그만큼 헷갈릴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시

이번에 동탄 무순위 줍줍에 거의 300만명이 몰려갔습니다. 물론 저도 청약을 넣었는데요. 같은 회사 다니는 사람 중에 이거에 당첨된 사람이 있다고 해볼게요.

그 사람이 청약하고 나서 ‘내가 당첨되면 오마카세 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첨된 사실일 밝혀졌는데도 그는 자신의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어 보였던 것이지요.

결국 다들 기대하던 회식은 유야무야되었습니다.

사건이나 일이 명확하게 결론이 나질 않고 흐지부지하게 끝나는 상황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그 일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는 거죠.

예문

– 그와의 논쟁은 유야무야 끝났다.

– 이렇게 진행하면 결국에는 유야무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아서 우리팀의 아이디어는 결국 유야무야될 것 같네요.

– 조사는 유야무야로 끝났다.

– 대국민적 관심을 받던 사건은, 다른 사건이 터지면서 유야무야되었다.

– 갈등이 유야무야로 마무리될 것 같다.

– 제 식구 감싸기로 비리를 유야무야 넘기는 것 아닙니까?


유야무야라는 표현은 어떤 일이 명확하게 처리되지 않고 흐지부지하게 끝나는 상황을 설명할 때 사용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종종 결정이 미뤄지거나 책임이 회피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신뢰를 잃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시간이 걸리며,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중요한 결정이나 과제를 처리할 때 “유야무야”하지 않도록 명확한 목표와 책임감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명확한 의사소통과 책임 있는 행동은 개인의 신뢰를 쌓고, 사회적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항상 명확하게, 책임 있게 행동하며, 흐지부지한 태도를 피하는 것이 진정한 성장을 이루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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