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위로할 때 병가지상사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정확히 병가지상사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한번실수는 병가지상사 뜻 및 유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한번실수는 병가지상사 뜻
병가상사 또는 병가지상사는 승패병가지상사를 줄인 것으로, 이기고 지는 것은 전쟁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군대 전쟁 등 군에 관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기고 지는 게 흔한 것이니, 지금 어떤 일에 대해 실패하였다고 해서 크게 낙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2. 승패병가지상사 한자
勝 : 이길 승
敗 : 패할 패
兵 : 군사 병
家 : 집 가
常 : 항상 상
事 : 일 사
3. 속담도 존재
한 번 실수는 병가(兵家)의 상사(常事)
전쟁을 하다 보면 한 번의 실수는 늘 있는 일이라는 뜻으로, 일에는 실수나 실패가 있을 수 있다는 말.
** 실제로 한국어 속담에 존재하는 표현이므로 잘 알아두면 누군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넬 때 좋을 것 같습니다.
4. 병가지상사 유래
중국 당나라의 역사서인 <당서>의 <배도전>에서 유래한 말로, 당나라 헌종 때의 일입니다.
변방에서 오원제라는 인물이 반란을 일으키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배도’라는 재상이 강경하게 질병은 제거하지 않으면 병이 된다고 하면서 진압하러 가자는 의견을 꺼냅니다.
그러나 국력이 너무 약해졌으니 오원제를 사면시키고 변방을 아예 다스리게 하여 휴전하는게 어떻겠냐고 묻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바로 이때 당나라 헌종이 말합니다.
'이기고 지는 것은 병가에서 흔한 일이오.'
헌종의 말을 듣고 군대를 보냈지만 처음에는 제대로 토벌하는 데 실패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후에 다시 토벌군을 보내 반란군을 제압하는 데 성공하게 되지요.
원래 승패병가상사는 전쟁에서 진 아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표현이었으나, 현대에는 일에는 실패나 실수가 있을 수 있으니 낙심하지 말라는 의미로 자주 인용되는 말입니다.
5. 동의어
병가상사/ 승패병가상사 / 승부병가지상 / 승부병가상세 / 일승일패병가상사
6. 예문
– 한 번 실수는 병가의 상사이니 너무 낙심하지 않으면 좋겠다.
– 병가지상사라는데 웃고 훌훌 털어버리자.
– 병가상사라는 말처럼 실패할 수도 있지, 다시 도전해 보자.
– 주식 투자에서 실패는 병가지상사와 같다.
살면서 누구나 실패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웠는가와 실패 이후에 어떻게 행동하냐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