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다 헛갈리다 햇갈리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 중에 ‘헷갈리다 헛갈리다 햇갈리다’가 있는데요. 발음이 비슷하거나 같아서 생기는 혼동이 생기는 한국어로, 오늘은 헷갈리다 헛갈리다 햇갈리다 뜻과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헷갈리다 헛갈리다 햇갈리다 맞춤법
결론적으로 이 두가지는 맞습니다.
- 헷갈리다 (O)
- 헛갈리다 (O)
- 햇갈리다 (X)
그러나 햇갈리다는 아예 표준국어대사전에 없는 말로 비표준어입니다.
정신이 혼란스럽게 되거나, 여러 가지가 뒤섞여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용하는 표준어는 헷갈리다와 헛갈리다입니다.
2. 헷갈리다 뜻
① 정신이 혼란스럽게 되다.
그녀는 지금 정신이 너무 헷갈렸다 (O)
그녀는 지금 정신이 너무 헛갈렸다 (O)
현숙은 마음이 헷갈려서 영호와 영수 중에 고민하고 있다.
갑자기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면서 정신이 헷갈렸다.
마음이 너무 헷갈리네요.
② 여러 가지가 뒤섞여 갈피를 잡지 못하다.
평소에 존경하던 인물을 실제로 만나자 말이 이리저리 헷갈렸다.
나는 아직도 그 길이 헷갈린다.
양다리를 걸치고 있던 철수는 여자친구의 이름을 헷갈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방향이 헷갈린다.
친구네 집이 어디였는지가 헷갈려 한참 헤맸다.
3. 햇갈리다 뜻
표준국어대사전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 비표준어입니다.
4. 헤깔리다
마찬가지로 존재하지 않는 말입니다.
5. 헷갈리다 영어로
I’m confused.
오늘은 일상에서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수의 분들이 헷갈리다는 잘 아실 테지만 헛갈리다는 뭔가 낯설게 느껴지실 텐데요. 이번 기회에 헛갈리다도 복수표준어임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