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멀지않아
[ 머지 않아 / 멀지 않아 ] 화산 폭발이 있을 것이다. 이 문장에서 머지않아 멀지않아 중에서 올바른 맞춤법 표현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머지않아’와 ‘멀지않아’ 뜻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머지않아 / 멀지 않아
결론적으로 ‘머지않아’가 맞는 표현입니다.
- 머지않아 화산이 폭발할 것이다 (O)
- 멀지 않아 화산이 폭발할 것이다 (X)
‘머지않다’는 시간적으로 멀지 않다는 시간적 개념의 형용사이고, ‘멀지 않다’는 공간적으로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형용사 ‘멀다’의 부정형이기 때문입니다.
2. 머지않다 뜻
「형용사」 시간적으로 멀지 않다.
– 머지않은 미래에 그 일이 벌어질 것이다.
– 우리의 결혼이 머지않았다.
– 영호는 마흔이 머지않은 나이이지만 아직까지도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다.
– 열심히 하더니 머지않아 합격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 머지않아 저의 억울함이 밝혀질 것입니다.
– 비가 계속 와서 머지않은 미래에 강이 범람할 것 같다.
– 고지가 머지않았다.
3. 머지 않아 띄어쓰기
- 머지않아 (O)
- 머지 않아 (X)
- 머지않았다 (O)
- 머지 않았다 (X)
‘머지않다(품사 형용사)’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한 단어이므로 띄어 쓰지 않고 붙여쓰기를 해야 합니다.
4. 머지않다 발음
[머지안타]
5. 멀지 않다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의미의 형용사 ‘멀다’에 부정형을 만들기 위해 보조동사 ‘-않다’가 온 것입니다.
멀다(형용사) + 않다(보조용언)
따라서 이 경우에는 거리가 멀지 않다, 즉 가깝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예문
– 멀지 않은 곳에 스타벅스가 있다.
– 우리 집과 전철역은 멀지 않으니 걸어가도 된다.
– 자취하는 곳과 본가와는 별로 멀지 않다.
– 영수와 나는 육촌 지간인데 멀지 않게 느껴진다.
오늘은 평소에 많이 헷갈리는 머지않아 멀지 않아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간적으로 가깝다는 것은 ‘머지않아’, 거리가 꽤 먼 경우에는 ‘멀지 않아‘로 요약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