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쓰고 무릅쓰고 뜻 – 실례를 위험을 결례를

무릎쓰고 무릅쓰고

나는 실례를 [ 무릎쓰고 / 무릅쓰고 ] 밤 늦게 연락을 취했다. 이 문장에서 ‘무릎쓰고’가 맞을까요? 아니면 ‘무릅쓰고’가 맞을까요? 오늘은 무릎쓰고 무릅쓰고 뜻 맞춤법 예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릎쓰고 무릅쓰고

1. 정답은 무릅쓰고

  • 무릅쓰고 (O)
  • 무릎쓰고 (X)

발음이 동일하다 보니까 받침이 헷갈리는 것인데요.

우리의 신체인 무릎(X)이 아니라 ‘무릅(O)’, 즉 ㅂ(비읍) 받침이 맞는 것입니다.

나는 실례를 무릅쓰고 밤 늦게 연락을 취했다.

그럼 무릅쓰다는 무슨 뜻일까요?

2. 무릅쓰다 뜻

① 힘들고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디다.

– 실례를 무릅쓰다

– 결례를 무릅쓰다

– 위험을 무릅쓰다

– 남편은 추위를 무릅쓰고 밤에 귤을 사다 주었다.

– 길이 엉망진창인 걸 무릅쓰고 운전을 하였다.

– 죽음을 무릅쓰고 전장에 나갔다.

– 아버지께서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면서 사업을 추진하셨다.

* 실례, 위험, 결례, 등 힘들고 어려운 일 따위를 무릅쓰다의 형태로 자주 사용됩니다.

② 뒤집어서 머리에 덮어쓰다.

– 그녀는 치마를 무릅쓰고 수심이 깊은 강물에 뛰어들었다.

– 막내는 아직도 이불을 무릅쓰고 자고 있다.

3. 무릅쓰다 어원

무릅쓰다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요. ‘덮어쓰다’라는 의미의 ‘무롭다’와 모자를 쓴다고 할 때의 ‘쓰다’가 결합된 표현입니다.

그래서 앞에서 살펴본 무릅쓰다의 뜻은 원래는 뒤집어서 머리에 덮어쓰는 것인데 현대에 와서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딘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도 모르게 잘못 사용하고 있는 무릅쓰다, 무릎쓰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무릎쓰다(X)는 아예 우리말에서 없는 표현이라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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