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 띄어쓰기 설명

그는 도리어 [ 아전인수 격 / 아전인수격으로 ] 화를 내었다. 여기서 격은 앞말과 띄어 써야 할까요? 아니면 붙여쓰기를 해야 할까요? 오늘은 격 띄어쓰기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격 띄어쓰기

1. 격 띄어쓰기

결론적으로 ‘아전인수 격’처럼 앞말과 띄어쓰기를 해야 합니다.

  • 아전인수 격 (O)
  • 아전인수격 (X)

여기서 ‘‘은 일부 명사 뒤에 쓰여서 자격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 한글 맞춤법 제42항 –

2. 격 뜻

① 앞에 언급한 것과 같다는 의미의 '셈' 또는 '식'의 뜻을 나타냄

– 괜히 그 말을 하면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이니까 하지마.

–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지 않으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다.

– 영수한테는 백날 얘기해도 못 알아들을 거니까 쇠귀에 경 읽는 격이지.

– 자기가 잘못 해놓고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화를 냈다.

– 상도덕에 어긋나게 같은 곳에서 같은 물건을 팔겠다는 격이 아니오?

– 딱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격이다.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요즘 너무 바쁘다.

② 일정한 신분이나 자격을 나타내는 말.

– 그는 늘 모임에서 리더 격으로 활동하고 있다.

– 분양 받은 아파트의 입주자 회의에 대표자 격으로 참석하였다.

– 영철은 우리의 대장 격이라고 할 수 있어.

– 키가 190센치미터의 그는 우리 무리의 우두머리 격이다.

– 주인 격


오늘은 평소에 헷갈리는 의존명사 격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잘 기억에 나지 않으실 때는 어려운 일이 겹치어 일어나는 경우에 사용하는 ‘엎친 데 덮친 격‘을 생각하면 더 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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