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정말 뛰어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하나를 들으면 열은 안다 고사성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사자성어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사자성어
대표적인 사자성어로 ‘문일지십‘이 있습니다.
문일지십이란 하나를 들으면 열 가지를 미루어 안다는 의미로, 매우 총명한 사람을 가리키는 고사성어입니다.
주변 일화
고등학교 때 지구과학을 가르치던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내가 지구과학 가르치면서 머리로 공부하는 녀석은 간만에 본다고 하셨지요.
실제로 고등학교 때 정말 노력하는 것 대비 천재적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오는 학생들은 이미 중학교 3학년 때 고등학교 이과 수학 진도를 절반 이상 빼고 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가서 받아쓰기를 하는 것처럼 수2를 개념원리 책으로 수학을 공부하더군요.
수능에서 선행학습이라고는 1도 없이 유명한 한의대에 합격하였습니다. (제가 대학을 갈 때는 한의대가 매우 인기가 많았거든요.)
2. 문일지십 한자 풀이
聞 : 들을 문 一 : 하나 일 知 : 알 지 十 : 열 십
한자 그대로 하나를 들으면 열은 안다는 의미입니다.
3. 문일지십 유래
중국의 전국시대에는 유명한 사상가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와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 유가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공자가 있는데요.
공자 자체도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그를 따르는 제자들 역시 매우 뛰어났다고 합니다.
공자가 중국을 돌면서 자신의 사상을 설파하려면 비용이 들었을 겁니다. 제자들과 함께 어딘가에서 잠을 자고 밥도 먹었을 테니까요.
참 다행히도 공자에게는 재물을 불리는 재주가 있는 자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비용들을 자공이 댔지요.
그리고 집안이 가난했으나 총명함이 매우 뛰어난 ‘안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회는 공자가 매우 아끼는 제자였습니다.
어느 날 공자가 자공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자공아, 너와 안회 중에 누가 더 뛰어나느냐’
‘스승님, 저는 안회를 뛰어넘을 수가 없습니다. 안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지요. 그러나 저는 하나를 들으면 둘 정도만 압니다. ‘
이러한 공자와 자공의 대화가 나온 <논어>의 <공야장편>에서 문일지십이 유래하였습니다.
4. 문일지십 예문
– 형은 문일지십의 아이콘으로 사교육 하나 받지 않고 명문대에 진학하였다.
– 아버지는 어려서부터 매우 총명하셔서 문일지십하셨다고 한다.
– 영숙은 문일지십의 천재라고 소문이 자자하다
– 문일지십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 문일지십하는 사람이 있으니 늘 겸손해야 한다.
5.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비슷한 속담
① 하나를 부르면 열을 짚는다
한마디 말을 듣고도 여러 가지 사실을 미루어 알아낼 정도로 매우 총기가 있다는 말.
② 하나를 알면 백을 안다
– 일부만 보고 전체를 미루어 안다는 말
– 하나를 가지고 여러 가지를 미루어 알 정도로 매우 총명하다는 뜻.
③ 하나를 듣고 열을 안다
하나를 가지고 여러 가지를 미루어 알 정도로 총명함.
오늘은 평소에 궁금하셨던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에 해당하는 사자성어 문일지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열은커녕 하나라도 제대로 숙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드니 하나를 배우고 하나를 숙지하는 것도 힘이 드네요.
정말 공부에는 때가 있으니 그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