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가끔 삼천포로 빠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갑자기 딴소리를 하는데요. 이런 경우에 생뚱맞다 또는 쌩뚱맞다고 합니다. 오늘은 생뚱맞다 쌩뚱맞다 중 표준어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뚱맞다 쌩뚱맞다 표준어는?
올바른 표준어는 ‘생뚱맞다’가 맞습니다.
- 생뚱맞다 (O)
- 쌩뚱맞다 (X)
‘와, 이게 표준어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생뚱맞다는 실제로 표준국어대사전에 존재하는 표준어가 맞습니다.
그렇다면 생뚱맞다는 무슨 뜻일까요?
2. 생뚱맞다 뜻
「형용사」 하는 행동이나 말이 상황에 맞지 아니하고 매우 엉뚱하다.
하는 행동이나 말이 상황에서 많이 벗어나는 사람들이 아주 간혹 있습니다.
꽤 엉뚱하고 상황하고 적합하지 않은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지요.
산만하기도 하고 정신없는 일을 많이 합니다. 과거에는 그냥 ‘산만한 아이 또는 산만한 사람’으로 생각했었는데요.
요즘 들어 이런 사람들 중에 adhd 환자인 경우가 많더군요.
혹시 본인이 지나치게 상황에 맞지 않는 이야기나 대화를 하고 있다면 한번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지인의 경우에 너무 일에 집중하기 힘들어서 병원을 갔더니 성인 adhd 진단을 받았거든요. 약물로 치료를 하면 훨씬 일에 집중도가 높아지고 좋다고 합니다.
저도 요즘 너무 집중이 안되는 것 같은데 병원을 가봐야 하나 싶습니다.
3. 생뚱맞다 예문
– 내가 소개팅 자리에서 생뚱맞은 소리를 했지 뭐야?
– 헤어진 그와 다시 재회하여 결혼하는 생뚱맞은 생각을 했다.
– 지수는 간혹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가 생뚱맞은 소리를 한다.
– 드라마는 모든 게 꿈이었다는 것으로 끝이 나는 생뚱맞은 결말이었다.
– 영철은 너무 생뚱맞게 행동해서 문제야.
– 유튜브를 한다면서 왜 생뚱맞게 외국어 공부를 하는거야?
– 친구는 간담회에서 갑자기 생뚱맞은 질문을 던졌다.
– 걔는 너무 생뚱맞으니 더 대화할 생각이 사라진다.
4. 비슷한 말
① 뜬금없다
② 생뚱하다
③ 생뚱스럽다
④ 엉뚱하다
⑤ 엉뚱스럽다
오늘은 평소에 갑작스럽고 엉뚱한 소리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형용사 생뚱맞다를 살펴보앗는데요.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