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의 중요성에 관한 사자성어 중에 우공이산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공이산에는 매우 흥미로운 고사가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오늘은 우공이산 뜻 및 유래와 한자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우공이산 뜻
한자로 직역하면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의미로, 무슨 일이든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한자 愚 : 어리석을 우 公 : 공 공 移 : 옮길 이 山 : 뫼 산
여기서 ‘우공’은 고사성어에 내려오는 노인의 이름인데요.
더 자세한 것은 유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유래
중국의 북산 지방에서 우공이라는 90세의 노인이 살았는데요. 그의 집 앞에는 태행산과 왕옥산이라고 하는 두 큰 산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왜 ebs 세계를 가다 프로그램을 보면 험준한 산에서 학교를 가는 아이들이 있지 않습니까?
마치 그것처럼 우공의 집 앞에 있는 큰 산으로 인해 우공의 가족들이 이동하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우공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가족회의를 열었는데요.
우공이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산을 깎아서 길을 만들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오?'
현대 과학 기술이 발달한 지금 생각해도 약간 미친 발상이었으니, 그의 가족들은 매우 황당해했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은 아버지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아내가 큰 반대를 하였지요.
'흙은 어디에다 버리실 건가요?'
우공은 ‘발해만’에 버리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가족회의는 정말 산을 깎아 길을 내는 것으로 결론이 나고, 아들과 손자를 데리고 가서 산의 돌을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돌을 깨고 발해만에 버린 후에 집으로 돌아오는 사이클이 1년이나 걸렸죠.
주변에 이것을 본 ‘지수’라는 친구는 우공이 늙어서 미친 게 아니냐며 비웃었습니다.
여기서 멈출 법도 한데 우공은 지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죽으면, 나의 아들이, 그리고 나의 아들이 죽으면 손자가, 손자는 또 아들을 낳아서 대대손손 이 일을 이을 것이다. 하지만 산은 그대로 있지 않은가.'
이 말을 들은 산신이 화들짝 놀랐습니다.
그의 패기는 정말 산을 없애버릴 기세였지요. 정말 이러다가 나까지 사라지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 그는 바로 옥황상제를 찾아가 이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공에게 감동 받은 옥황상제는 두 산을 쿨하게 옮겨주었지요.
3. 출처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나옴.
4. 예문
– 개인적으로 우공이산이라는 고사성어를 좋아한다.
–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뭐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우공이산 정신으로 남은 올해를 알차게 보내야겠다.
– 한자성어 우공이산처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면 뭐든 이룰 수 있다.
우공이산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고사성어인데요. 제가 아는 분 중에서 실제로 ‘우공’과 같은 분이 있습니다.
남들은 미련하다고 했지만, 꾸준히 한 가지에 매진해서 결코 남들은 상상도 못하는 아니 알지도 못 하는 것들을 이룩했지요.
매우 나이가 있으신 분이고 곧 70세를 바라보시는데요. 저도 그분처럼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제 길을 가는 게 목표입니다.
이루고 싶은 바가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함께 정진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