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어른들이 ‘모든 게 다 부질없다’ 이런 말을 하는 걸 들어볼 수 있는데요. 부질없다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부질없다 뜻 및 부질없다는 사자성어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부질없다 뜻
사전적으로 대수롭지 아니하거나 쓸모가 없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서 대수롭지 않다는 것은 ‘중요하게 여길 만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풀어 이야기하면 중요하게 여길 가치도 없고 쓸모도 없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 부질없다는 말을 사용할까요?
2. 예시
품 안의 자식이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야 자식은 부모를 잘 따르지만, 사춘기만 되어도 요즘은 부모를 잘 따르지 않지요.
열심히 노력해서 대학도 보내고 심지어 결혼할 때 집까지 해 주었더니 감사한 줄도 모르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자식을 키운 보람도 없고 자식이 있어도 쓸모도 없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이 경우에 '자식 키워놔야 다 부질없다'라고 쓸 수 있습니다.
3. 부질 한자
부질없다는 한자어가 아니며, 순우리말입니다.
- 우리말 (O)
- 한자어 (X)
4. 부질없다 사자성어
부질없다 사자성어로는 ‘인생무상‘을 들 수가 있습니다.
인생무상이란 ‘인생이 덧없다‘는 의미인데요.
덧없다는 것은 보람이나 쓸모가 없어 헛되고 허전하다는 것입니다.
즉, 덧없다는 부질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人 : 사람 인
生 : 날 생
無 : 없을 무
常 : 항상 상
5. 예문
– 그녀와 이별하고 모든 게 부질없게 느껴졌다.
– 사람들이 집착하는 부귀영화는 지나고 보면 다 부질없는 것이다.
– 지수는 로또 당첨이라는 부질없는 꿈을 꾸고 있다.
– 헤어진 후에 잘못을 되짚어 보았자 다 부질없는 일이다.
– 죄송합니다. 제가 부질없는 이야기를 했군요.
– 부질없는 짓 좀 그만해.
– 노력해 봐야 부질없는 노릇이다.
– 나이가 먹으면 친구 다 부질없다.
오늘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부질없다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아주 쉽게 말해 ‘쓸모없다‘ 또는 ‘보람없다‘ 정도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