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관련된 한자성어들이 많은데요. 과연 어두일미 어두육미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어두일미 어두육미 뜻 한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두일미 뜻
물고기는 머리 쪽이 그중 맛있다는 말입니다. 한자로는 魚(물고기 어) 頭(머리 두) 一(하나 일) 味(맛 미)를 씁니다.
어르신들이 꽤 자주 하시는 말씀인데요. 저도 어려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많이 들어보았던 말입니다.
그게 정확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예부터 그런 말씀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비슷한말
어두진미(魚頭珍味)
어두육미 뜻
물고기는 머리가 맛있고, 육고기는 꼬리가 맛있다는 것입니다.
진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선은 생선살이 많은 몸통 쪽이 맛있는 것 같고요. 육고기도 고기가 두툼한 부분이 맛있는 것 같거든요.
어디서 유래한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조상들은 이렇게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비슷한말
어두봉미(魚頭鳳尾)
봉의 한자는 鳳(봉새 봉)을 씁니다.
어두일미 어두육미 차이
두 가지 말에서 비슷한 의미는 물고기는 머리가 맛있다는 것이고요. 차이는 어두육미에서 ‘육미’라는 부분이 짐승 고기는 꼬리가 맛있다는 부분의 의미 차이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생선 관련 속담
① 미역국 먹고 생선 가시 내랴
미역국을 먹고 생선 가시를 낼 수 없는데도 내놓으라는 뜻으로, 불가능한 일을 자꾸 우겨 댐을 비꼬는 말.
②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지지리 못난 사람일수록 같이 있는 동료를 망신시킨다는 말.
③ 북어 껍질 오그라들듯
일마다 이루어지지 아니하거나 발전이 없고 점점 오그라들기만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④ 메기 등에 뱀장어 넘어가듯
일을 분명하고 깔끔하게 처리하지 않고 슬그머니 얼버무려 버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오늘은 어두육미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저희 할아버지께서 자주 하시던 말씀이신데 앞으로는 옛 선조들의 말씀을 새겨서 생선을 먹을 때는 머리의 맛을 더 음미하면서 먹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