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이 약간 방정맞을 때 ‘주책이야’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주책없다’가 맞을까요? 아니면 ‘주책이다’가 맞을까요? 평소에 헷갈리던 주책없다 주책이다 맞춤법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주책없다 주책이다 맞춤법
두 가지 모두 표준어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배울 때 ‘주책없다’만을 표준어로 인정했는데요.
2016년 11월 30일 국어심의회의 결정에 의해서 ‘주책이다’ 역시 표준형으로 인정이 되었습니다.
- 주책없다 (O)
- 주책이다 (O)
예문
– 너도 참 주책없다 (O)
– 너도 참 주책이다 (O)
– 아무리 주책없고 가볍기로서니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O)
– 아무리 주책이고 가볍기로서니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O)
주책맞다 주책스럽다도 표준어
– 사람이 참 주책맞아 보인다 (O)
– 사람이 참 주책스럽다 (O)
주책없다 뜻
‘일정한 줏대가 없이 이랬다저랬다 하여 몹시 실없다’라는 의미입니다.
주책이란 일정하게 자리 잡힌 주장이나 판단력이라고 합니다.
일상에서 보통 방정맞게 행동할 때 주책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쓰임새입니다.
실제로는 자기 주장이 확실하지 못하거나 이랬다저랬다 하는 경우데 ‘주책없다’라는 말을 사용을 합니다.
주책없다 예문
– 친구가 주책없게도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 회의 중에 주책없게 농담을 던지던 그는 상사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다.
– 그녀는 새로 산 옷을 자랑하려고 주책없게 매일 다른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 할머니는 손주 앞에서 주책없게 춤을 추시며 모두를 웃게 만드셨다.
– 주책없는 행동인 줄 알면서도, 그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계속 어색한 말을 반복했다.
– 누가 주책없게 회식 자리에서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했냐고 물었더니, 모두가 그의 이름을 말했다.
– 그녀는 주책없게 친구들 앞에서 남자친구의 어릴 적 비밀을 폭로해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었다.
오늘 알아본 주책없다 주책이다 주책맞다 주책스럽다 모두 표준어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