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노래 가사에 사랑하는 님이 떠나려고 할 때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대체 10리 거리는 몇 킬로미터일까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오늘은 10리 거리 몇 킬로 km인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0리 거리 몇 킬로(km)일까
1리는 393m로 10리는 3930m가 됩니다. 3.93km으로 사람들은 약4km에 해당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1리 : 393m 10리 : 3930m 1000m = 1km 10리 = 약 4km( 3.93km )
지금은 거리를 나타낼 때 ‘리’라는 단위가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보통 km(킬로미터)를 많이 쓰는데요. 과거에는 ‘리’라는 단위를 많이 썼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리랑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4km도 못 가서 발병이 난다는 말입니다.
시무나무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것으로 ‘시무’는 ‘스무’로 20을 뜻합니다. 대략 20리에 하나씩 심어놓았던 나무였습니다.
삼천리
애국가에도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그룹으로 ‘삼천리’가 있는데요.
1리를 400m라고 했을 때 3천리는 약 1,200km입니다. 한반도의 최북단부터 최남단 마라도까지 직선 거리가 3천리 정도라고 하네요.
그래서 대한민국의 애국가에서 ‘삼천리’는 한반도 전체를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십리 거리를 걷는데 걸리는 시간
십리(약 4km)를 걷는 데 걸리는 시간은 걷는 사람의 성별, 연령, 체력 및 걷는 속도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는 평균적인 걷기 속도를 기준으로 추정한 시간입니다.
성별/연령 | 걷기 속도 | 십리(약 4km) 예상 시간 |
20대~ 40대 남성 | 약 5km/h | 약 48분 |
20대~ 40대 여성 | 약 4.5km/h | 약 53분 |
10~19세 청소년 | 약 4.8~5.2km/h | 약 46~50분 |
5~9세 어린이 | 약 3~4km/h | 약 60~80분 |
65세 이상 노인 | 약 3~4km/h | 약 60~80분 |
십리라는 전통적인 거리 단위는 오늘날에는 잘 사용되지 않지만, 우리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여전히 의미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