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지역에서 아기를 재울 때 쓰는 말에 ‘코코낸내’라는 말을 참 많이 쓰는데요. 코코낸내는 무슨 뜻일까요? 또 어디서 유래한 표현일까요? 오늘은 코코낸내 뜻 코코넨네 어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코코낸내 뜻
‘어여 자자‘라는 의미입니다. 저는 살면서 이 말을 들어본적은 없는데요. 경상도 지방에서 아기에게 ‘이제 자자~’라는 의미로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코코낸내하자~
보통 엄마들이 아기를 재울 때 이런 말을 한다고 합니다.
‘코코낸내’로 쓰기도 하고, ‘코코넨네’로 쓰기도 하는데요. 어차피 표준어가 아니라서 어떻게 표기하든 상관은 없습니다.
이것의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말이 있습니다.
코코낸내의 유래
어린아이의 말로 ‘자다’를 이르는 말에 ‘코하다’가 있습니다. 이거는 실제로 올라 있는 표준어입니다.
뒤에 넨네(ねんね)는 일본어로 ‘아기’, 또는 ‘잠을 잠’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코코낸내 = '코하다(자다)' + 일본어 넨네(ねんね) '잠을 잠', '아기'
풀이해보면, ‘이제 자자 아기야’라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또 ‘잠을 잔다’는 의미를 강조해서 사용한 표현이라고도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코하다’에서 온 것은 바로 이해가 되는데요.
어쩐지 ‘낸내’는 전혀 유추가 안되어서 찾아보니 어원이 ‘일본어’였네요.
사용예시
1) 아기를 재울 때
경상도에서 보통 아기를 재울 때 많이 쓴다고 하네요. ‘코코낸내하자~’라는 말로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2) 나이에 맞지 않는 사람 놀릴 때
철부지인 사람을 놀릴 때 일부러 아기 같다는 말로 ‘코코낸내’라는 말로 놀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주 간혹이지만 말이지요.
오늘은 일본어에서 유래한 코코낸내 뜻 유래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아기를 재울 때 ‘자장자장’이라고 하는 우리말이 있는데 굳이 일본어를 쓸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되도록 우리말을 써서 일본어는 쓰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