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숫자 4을 꽤나 불길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자 문화권의 영향을 받아서 死(죽을 사)를 연상시키기 때문인데요. 반면 서양에서는 숫자 13을 꽤나 불길하게 여기는데요. 13일의 금요일 왜 불길한가요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그 이유를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13일의 금요일 왜 불길한가요
당연히 문화적인 맥락이 있습니다.
1. 불완전한 수라고 생각
가장 먼저 서양에서는 12를 완전한 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1년은 12달이고요. 그리고 예수님에게는 12제자가 있었지요.
그리고 오전 오후를 나눌 때 12시간을 기준으로 나누기도 하지요.
그만큼 12는 완전한 수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완전한 수에세 1이 넘치면 꽤나 어색하고 불안전하다는 느낌이 오지요.
서양에서는 12를 벗어난 13을 꽤나 불완전하다고 느낍니다.
2. 예수님과 12제자
예수님과 12제자를 합치면 13명이 되지요. 하필 여기에는 가롯 유다가 들어갑니다.
가롯 유다를 제외한 예수님과 11제자였다면 12명으로 그런 불운한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을 하기도 하지요.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버린 것이 꽤나 서양에서는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보는 겁니다. 이래서 불운의 상징이 된 것도 있지요.
더 말씀드리면 예수님은 금요일에 십자가에 못 박혀서 돌아가셨습니다.
13이라는 숫자 : 불길 금요일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
불운하다고 느끼는 숫자의 금요일은 더 서양사람들에게는 불길하다고 느끼게 되는 거죠.
3. 대중문화의 영향
한국은 처녀귀신이라든가 총각귀신을 매우 무서워합니다. 전래동화나 우리가 평소에 즐겨 보는 공포영화의 영향이 크지요.
서양도 마찬가지입니다.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이라는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런 걸 계속 보면, 그렇지 않아도 갖고 있던 13이라는 숫자와 금요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 강해지겠죠.
이런 콘텐츠의 영향으로 인해서 13일의 금요일은 불길함을 넘어서, 이제는 무서운 날이 된 겁니다.
저는 대중문화의 영향이 정말 많이 컸다고 생각을 하고요.
서양 사람들은 처녀귀신 무서워할까요? 안 무서워합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이나 일본 사람이 보기에는 무서워요.
특정 이미지에 공포심을 유발하도록 계속 문화적으로 노출되었고 학습이 된 상태라서 그렇습니다.
13일의 금요일 왜 불길한가요 관련해 알아보았는데요. 과학적으로는 당연히 13일의 금요일이 불길하고 안 좋은 날이라는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문화적인 영향으로 인해서 서양 사람들은 그렇게 믿는 것뿐입니다. 마치 대한민국 사람이 숫자 4을 보면 불길하다고 느끼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