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생들은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문해력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것은 성인도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성인되어서 책을 안 읽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오늘은 문해력 확장을 위해 톺아보기 뜻 관련해 살펴보겠습니다.

톺아보기 뜻
‘톺아보다’라는 동사를 명사로 만든 것으로, ‘샅샅이 높아 나가면서 살피는 것‘을 의미입니다.
톺아보다 의미 샅샅이 톺아 나가면서 살피다
실제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표준어입니다.
‘톺아 나가면서’라는 말에서 궁금증이 하나 생기시죠. ‘톺다’라는 건 무슨 말일까요?
톺다란?
① 가파른 곳을 오르려고 매우 힘들여 더듬다.
② 틈이 있는 곳마다 모조리 더듬어 뒤지면서 찾다.
여기저기를 더듬으면서 간다는 게 바로 ‘톺다’라는 말입니다.
다시 ‘샅샅이 높아 나가면서 살핀다’라는 말이 이제 이해가 되실 겁니다.
겉만 훑는 것이 아니라 속속들이 정말 확실하게 읽고 살펴보는 것이 톺아본다는 의미가 되는 거죠.
톺아보기 한자 아님
당연히 한자 아니고요.
순우리말입니다.
톺아서 본다는 것이고, ‘톺다’에서 파생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상황
책이나 글의 내용을 깊이 있게 분석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어휘입니다.
예를 들어 ‘시’를 읽는다고 하면 ‘시’는 행간을 제대로 이해해야 하는 운문이잖아요.
(예) 시 한 편을 톺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 그 문맥이나 문장, 단어를 훨씬 더 꼼꼼하게 해석하고 살펴보는 거죠.
이런 책 등의 글을 읽는 것 말고도 ‘인생’을 갖고도 써 볼 수 있습니다.
(예) 지난 나를 톺아보는 시간을 갖다
자신의 삶을 샅샅이 돌아본다는 의미로 여기서는 사용된 거죠.
오늘은 톺아보기 뜻 관련해 알아보았는데요.
결국 톺아본다는 것은 대충 보는 게 아니라 훨씬 밀도있고 깊게 살펴본다는 의미의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