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를 지낼 때 자세히 관찰하면 하나의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꼭 향을 피운다는 것인데요. 어떤 이유에서 향을 피우는 것일까요? 오늘은 제사지낼 때 향을 피우는 이유 관련해 살펴보겠습니다.

제사지낼 때 향을 피우는 이유
오랜 전통 중에 하나라고 하니 당연히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1. 이승과 저승을 연결
향을 피우면 그 연기가 하늘을 올라갑니다. 제사를 지낸다는 것은 이승에서의 삶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죠.
그 이후의 삶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고인에게 살아 있는 사람들의 바람이나 소망이 닿기를 바라면서 향을 피우는 것입니다.
향을 피우면 향의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잖아요.
2. 조상을 초대함
조상에 저승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제사지낼 때 찾아올 수 있을까요? 향을 피우면 그 연기가 저승에 닿는다고 생각을 했고 조상을 초대하는 뜻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연기를 보고 제사지내는 곳에 와달라고 하는 거죠.
첫번째와 두번째 이유가 저는 가장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3. 경건한 마음의 표현
향을 피우면 왠지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그래서 초를 켜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죠. 초나 향을 켜면서 마음을 경건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4. 부정을 제거함
보통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부정탄다고 하잖아요. 향을 피우는 나무는 보통 향나무를 쓰는데요.
향나무가 귀신을 쫓거나 부정을 막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부정을 제거하는 의미로도 향을 많이 피우는 겁니다.
5. 냄새 제거
향을 피우거나 초를 태우면 냄새 제거에도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제사지낼 때 향을 피우는 이유 관련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조상을 부르고, 잡귀를 제거하고 부정을 제거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상이 제사지내는 곳으로 찾아오는데 잡귀를 제거하는 거죠. 그리고 이러한 행위에는 경건한 마음을 담아서 경건한 의식을 치른다는 것도 하나의 의미가 있는 겁니다.
이러한 과거의 전통은 현대에 와서 거의 무너지고 있는데요.
일단 출산을 하지 않으니 앞으로는 거의 명맥이 다 끊길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제사 때문에 살아 있는 자손들이 참 다툼이 많잖아요.
저희집도 엄청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요. 저도 이렇게 싸울 거면 차라리 다 없애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