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에서 어떠한 수준이나 정도에 뒤쳐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나도 너 못지않게 잘 났어!’ 이런 말을 사용을 합니다. 여기서 ‘못지않게’로 써야 할까요? 아니면 ‘못지 않게’로 띄어쓰기를 해야 할까요? 오늘은 못지않게 띄어쓰기 맞춤법 살펴보겠습니다.

못지않게 띄어쓰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못지않게’로 붙여쓰기를 해야 합니다.
- 못지 않게 (X)
- 못지않게 (O)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하지 않다’는 ‘하다’와 ‘않다’를 개별적인 단어로 보기 때문에 띄어쓰기를 하는 거잖아요.
‘못지않다’라는 단어가 존재합니다.
이게 한 단어로 존재하기 때문에 ‘못지않다’를 붙여서 쓰는 겁니다.
예문
– 그녀의 키는 어른에 못지않다 (O)
– 그녀의 키는 어른에 못지 않다 (X)
– 비록 단칸방에서 시작했지만 어느 누구도 못지않게 잘 산다 (O)
– 비록 단칸방에서 시작했지만 어느 누구도 못지 않게 잘 산다 (X)
보통 다른 것과 비교할 때 결코 뒤떨어지거나 못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단어가 바로 ‘못지않다’입니다.
못지않다 뜻
원래는 ‘못지아니하다’의 준말인데요.
당연히 일상 회화에 있어서는 ‘못지아니하다’보다는 ‘못지않다’를 훨씬 많이 사용을 합니다.
– 아이의 힘이 어른에 못지않게 세다.
– 나는 화가 못지않게 그림을 잘 그린다.
– 옥순은 전문가 못지않은 요리 실력을 지니고 있다.
– 이 스마트폰의 성능은 최신 모델 못지않다.
– 그림을 독학으로 배웠으나 작품의 완성도는 전문가 못지않다.
– 그의 열정은 누구 못지않게 뜨겁다고 할 수 있다.
– 그곳의 야경은 서울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 엄마가 하는 김치찌개는 식당 음식 못지않습니다.
오늘은 평소에 헷갈렸던 못지않게 띄어쓰기 맞춤법을 배워보았는데요. 못지않다(못지아니하다) 자체가 하나의 단어라는 점을 주의하시면 틀릴 일이 없으실 겁니다.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