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운데 토막 뜻 설명

가끔 어르신들이 어떤 사람을 가리켜 ‘부모님 가운데 토막 같은 사람’이란 말을 하곤 합니다. 대체 그게 무슨 말일까? 궁금하실 겁니다. 오늘은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다 뜻과 그런 사람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부처님 가운데 토막 뜻

부처님 가운데 토막 뜻

자비로운 부처의 가운데 부분과 같이 음흉하거나 요사스러운 마음이 전혀 없다는 뜻으로, 마음이 지나치게 어질고 순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와 있는 해석 그대로 ) 

‘가운데 토막’이 상징하는 바를 이해하면 쉽습니다.

상징성

부처님은 자비와 인내를 상징하고요.

여기서 ‘가운데’라는 것은 본질과 핵심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끝 토막도 아니고 굳이 ‘가운데’ 토막이라고 한 이유는 그 본질과 핵심을 더욱 더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부처님 
자비

가운데 
본질과 핵심

토막
일부

즉, 부처님의 일부라고 하더라도, 아주 핵심인 ‘가운데’라고 하면 얘기가 달라질 것입니다.

그 조각만으로도 매우 온화하고 인내가 있는 사람이 되는 거죠.

예문

A: 아니, 걔가 회식 자리에서 계속 핀잔 줬는데도 웃고 넘겼대.
B: 진짜? 와… 걘 진짜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다.


회사에서 실수한 후배가 연거푸 잘못을 저질렀지만, 선배는 끝까지 차분하게 설명했다.
→ 그 선배는 부처님 가운데 토막도 울고 갈 인내심의 소유자다.


아이 셋이 동시에 울고 칭얼대는데도 아무 말 없이 다 받아주는 아빠를 보고 누군가 말했다.
→ 저 정도면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아니라, 그냥 부처님이지.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은 사람의 특징

– 감정이 격해져야 할 상황에서도 끝까지 차분하게 대응합니다.

– 격한 말을 삼가며, 상대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 분노보다 이해와 관용이 먼저 나오는 스타일입니다.

– 말투나 표정, 행동에서 큰 감정 기복이 느껴지지 않으며 늘 잔잔한 호수처럼 안정된 분위기를 줍니다.

–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입니다.

– 자신의 감정보다 상대방의 마음 상태를 먼저 살핍니다.


오늘은 속담 부처님 가운데 토막 같다의 뜻을 알아보았는데요. 하지만 세상은 너무 포용력이 큰 것만으로는 살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적당히 할 말은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것 같네요.

호의가 계속 되면 정말 호구잡히게 되더라고요. 사회생활에서는 오히려 적당히 강단 있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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