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 학력 차이

일상에서 사용하면서 꽤나 혼동되는 표현이 학벌과 학력이란 단어입니다. 좋은 학교를 나왔다는 것을 따진다는 의미로 쓰고 싶으면 학벌이 좋다고 해야 할까요? 학력이 좋다고 해야 할까요? 오늘은 학벌 학력 차이 관련해 살펴보겠습니다.

학벌 학력 차이

학벌 학력 차이

학력은 ‘개인이 받은 교육의 정도‘를 의미하며, 학벌은 ‘출신 학교의 사회적 지위나 등급‘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학력(學歷)

학교를 다닌 경력.


학벌(學閥)

학문을 닦아서 얻게 된 사회적 지위나 신분이나, 

출신 학교의 사회적 지위나 등급

완전히 의미가 다릅니다.


고학력이란

우리말에서 취업을 할 때 ‘고학력’이라는 말을 씁니다. ‘고학력’은 학교를 다닌 경력이 길다는 의미입니다.

초중고등학교만 나오는 것보다 ‘대학교 졸업’이 더 학력이 길죠.

여기서 더 높게 가려면 ‘대학원 졸업’을 하면 됩니다.

고학력 
개인 받은 교육의 정도가 길다.

엄청 쉬운 말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고학력자를 보고 ‘가방끈이 길다‘라고 하죠.

학교를 오래 다니니까 학교를 다닌 경력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고학력자가 되는 겁니다.

지방대 석박사를 받아도 고학력이고, 서울대 석박사를 밟아도 고학력입니다.

즉, 학력이란 ‘학교’의 명성과는 무관한 단어가 되겠습니다.

학벌주의 사회

우리가 학력주의 사회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학벌주의 사회라고 말을 합니다. 학벌의 한자는 學(배울 학), 閥(공훈 벌)로 뒤에 나온 벌은 공훈을 나타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얻은 ‘공’인 거죠. 대학교 간판을 얻은 겁니다.

그러므로 학벌은 ‘대학교 간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회에서 명문대를 좀 더 쳐주는 게 바로 ‘학벌주의’가 되는 거죠.

학벌과 학력에 따른 차별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없어지기는 했는데요. 여전한 차별은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들인 노력의 양과 깊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죠.

그저 사회에는 학벌을 더 많이 보는 분야와 덜 보는 분야가 있을 뿐입니다.

상대적으로 IT는 좀 덜한 편인데요.

IT라고 할지라도 만약에 자신이 스타트업 대표로서 어디 투자를 받는다고 하시면 생각보다 학벌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학벌 학력 차이 관련해 알아보았는데요. 학벌은 대학간판이고, 학력은 가방끈 길이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