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이 엄청 발달했지만 아직까지는 탈모를 정복하지 못했는데요. 보통 해롭다고 알려진 흡연은 탈모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담배피면 탈모 생기는지 궁금해 하는데요. 오늘은 흡연과 탈모와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담배피면 탈모 생기나요
애초에 탈모라는 것은 유전자의 힘으로 생기는 것이지, 담배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남성형 탈모는 유전영향으로 오는 것이고요.
탈모의 유전자를 갖고 있어서 증상이 발현되는 사람이 만약 담배를 피면 그 탈모 현상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담배 -> 탈모 유발 X -> 탈모 가속화 O
머리카락이 자라는 과정을 알아야 하는데요.
머리카락의 생성
머리카락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모근’으로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잘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담배를 피면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줄어들게 되죠.
즉, ‘탈모가 있던 사람’이라면 탈모를 더 촉진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탈모 환자라면 최대한 담배는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탈모로 인해서 요즘 모발 이식 같은 것을 많이 알아보고 하시는데요.
특히 모발 이식한 분이라면 절대적으로 흡연을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원래 있던 모발이 아니라 뒤에 있는 머리를 강제로 생착시킨 것이기 때문에 일단 심은 것 자체도 다 그대로 자라는 게 아니라, 일부는 떨어집니다.
당연히 흡연이 생착률에 좋지 않지 않겠죠.
원래 내 있던 머리도 아닌데다가, 흡연은 영양 공급을 방해하니까요. 생착에 악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병원에 가서 탈모라는 진단을 받으셨다면 최대한 흡연은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폐건강에 나쁘니까요.
담배 끊으면 다시 머리가 자랄까
담배를 평소에 얼마나 폈냐가 당연히 중요하겠죠.
1갑씩 폈으면 꽤 많이 핀 거니까 이걸 멈춘다고 하면 탈모의 진행 속도를 좀 늦출 수는 있는 거고요.
다만 한 두개비 폈다고 하면 대단한 영향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죠. 평소에 한 두 개비만 담배를 피시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하지만요.
탈모는 초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약으로 그것을 더디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적으로 모든 머리카락을 잃은 뒤에는 쉽지가 않죠. 그러니 외가나 친가에 탈모가 있으신 분이 있다면 최대한 흡연은 안하시는 게 좋고요.
진단을 받았다면 담배는 멀리 하시고 다른 기호식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술마실때 담배가 자꾸 땡기는 이유 담배필때 침 자꾸 뱉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