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조건 뭘까 곤충과 벌레의 차이점

어렸을 때는 생물 시간에 포유류 등의 동물이나 갑각류, 곤충 등에 대해서 자세히 배워서 잘 아는데요. 나이가 먹으면 자꾸만 헷갈리는데요. 오늘은 곤충의 조건 및 벌레와 곤충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곤충과 벌레의 차이점

곤충과 벌레의 차이점

사전적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벌레
곤충을 비롯하여 기생충과 같은 하등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② 곤충(昆蟲)
곤충강에 속한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벌레’는 곤충을 비롯한 하등 동물을 모두 일컫는 말입니다. 즉, 벌레는 곤충을 포함하고 있는 더 넓은 범위의 말입니다.

반면에 곤충은 ‘곤충강’에 속한 동물만을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곤충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할까요?

곤충의 조건

곤충의 조건

곤충이 되기 위한 조건은 몸의 마디가 크게 ‘머리’, ‘가슴’, ‘배’로 나뉘어야 합니다. 날개를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됩니다.

대신 필수적인 부분이 있는데요. ‘다리’가 반드시 6개여야 합니다.

곤충의 특징

① 머리, 가슴, 배 O

② 다리  6개 O

③ 날개는  △

가끔 오해하는 부분이 ‘애벌레’ 같은 것을 보고 다리가 너무 많은데 이게 곤충이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요.


곤충의 기준은 유충이 아니라, ‘성충’을 기준으로 합니다.

다 자란 모습을 갖고 다리의 개수를 세는 것이지요. 그리고 몸통을 머리 가슴 배로 나누는 것 역시 성충이 기준점이 됩니다.

곤충 날개가 필수일까?

대부분의 곤충이 날개가 있는 것은 맞는데요. 곤충에 따라서 퇴화된 종들도 있습니다. 일개미를 잘 보세요. 날개가 없지요.

하지만 여왕개미는 또 날개가 있습니다.

일개미

딱정벌레 

바퀴벌레 

-> 날개가 없음

즉, 곤충이 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 ‘날개’는 아닙니다. 날개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곤충의 조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곤충은 벌레에 포함되는 종으로, 벌레가 더 넓은 범위의 말이며, 곤충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날개가 필수는 아닙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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