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새가 풀어졌다’라고 많이들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틀린 표현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올바른 표현으로는 ‘이음매’라고 해야 맞습니다. 오늘은 이음새 이음매 차이점 및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음새 이음매 차이점
두 단어 표준어가 맞습니다. 하지만 뜻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데요.
이음새는 ‘두 물체를 이은 모양새’라는 뜻이고, 이음매 ‘두 물체를 이은 자리’라는 의미입니다.
- 이음매가 풀어졌다 (O)
- 이음새가 풀어졌다 (X)
‘두 물체를 이은 자리’를 가리키는 표현은 ‘이음매’라고 해야 맞습니다. 흔히 틀리기 쉬운 표현이기 때문에 문제로 출제하기에도 좋지요.
그래서 여지껏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이음새라 불렀던 것은 ‘이음매’로 고쳐 알아야 합니다.
철도상식 용어로 ‘개개의 레일을 연결하는 접속점에 대는 것은 ‘이음새판(X)’이 아니라 ‘이음매판(O)’이라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 이상의 물체를 이은 상태나 모양새를 가리키는 ‘이음새’를 쓸 때는 그 모양새가 어떤 상태인지를 말할 것이므로 보통 ‘좋다’, ‘나쁘다’라는 말을 자주 쓰게 됩니다.
이음매 예문
두 물체를 이은 부분
– 이음매가 뜨다.
– 이음매가 터지다.
– 이음매를 가렸다.
– 이음매가 풀리다.
– 가방 끈의 이음매가 벌어지지 않도록 했다.
– 이음매 보수 작업을 하였습니다.
– 아무래도 천장과 벽의 이음매에 균열이 간 것 같습니다.
이음새 예문
둘 이상의 물체를 이은 상태나 모양새
– 이음새가 좋다/나쁘다
– 이음새가 영 안 좋네.
– 내가 쌓은 돌담은 이음새가 무척이나 가지런했다.
– 이음새가 마치 처음부터 하나였던 것 같다.
일상에서 틀리기 쉬운 이음새 이음매 차이점 관련해 알아보았는데요. 공부해서 구분해 놓지 않는 이상 정말 많이 틀리는 말들이므로 이번 기회에 꼭 알아두시기를 바랍니다. 이음새는 ‘모양새’이고, 이음매는 실제로 두 물체를 ‘이은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