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란 새나 곤충의 몸 양쪽에 붙어서 날아다니는 데 쓰는 기관을 의미하는데요. 한국 속담에서 날개와 관련된 속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우리말 속 날개 관련 속담 모음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날개 관련 속담
1. 날개 돋친 범
몹시 날쌔고 용맹스러운 기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날개 부러진 매
위세를 부리다가 타격을 받고 힘없게 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날개 없는 봉황
쓸모없고 보람 없게 된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 옷이 날개라
옷이 좋으면 사람이 돋보인다는 말.
5. 입성이 날개라
‘입성’이란 옷을 속되게 이르는 말, 옷이 좋으면 사람이 돋보이게 된다는 뜻.
6. 새도 날개가 생겨야 날아간다
새도 날개가 생겨나야 날 수 있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필요한 조건이 갖추어져야 이루어질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7. 메부엉이라고 날개질이야 못할가
어리숙하고 못난 사람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재주는 부릴 줄 안다는 말.
깃 뜻 조류의 몸 표면을 덮고 있는 털 새의 날개.
8. 깃 없는 어린 새 그 몸을 보전치 못한다
나이 어린 아이는 부모의 보호를 받지 않으면 자라나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9. 나는 새도 깃을 쳐야 날아간다
무슨 일이든지 순서를 밟아 나가야 그 목적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0. 새도 앉는 데마다 깃이 든다
새가 앉았다 날 때마다 깃이 떨어지듯이 사람의 살림도 이사를 자주 다닐수록 세간이 줄어듦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1. 새도 나는 대로 깃이 빠진다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것은 좋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2. 돼지가 깃을 물어 들이면 비가 온다
둔하고 미련한 사람의 직감이 들어맞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3. 같은 깃의 새는 같이 모인다
동류끼리 서로 잘 어울리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