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하나의 기호식품으로 꽤나 많은 분들이 피십니다. 저도 과거에는 담배를 폈었고 지금은 피지 않는데요. 만약에 기관지가 약한 사람이 담배피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기관지 약한 사람이 담배피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기관지 약한 사람이 담배피면
우리의 몸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기관지’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관지란 숨을 들이쉬면 공기를 폐로 전달하는 통로
숨을 우리가 코로 들이쉬면서 공기를 폐까지 전달하는 사이에 있는 기관을 말합니다.
이 기관지는 보통 점막과 섬모라는 것으로 보호가 되어 있고요. 여기에서 섬모가 폐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요.
그러면 기관지가 애초에 약한 사람이 담배를 피면 어떻게 될까요?
담배의 영향
담배를 구입할 때마다 상당히 무서운 문구와 사진이 있지요. 그게 틀린 말이 아닙니다.
담배에 들어 있는 안 좋은 물질들이 매우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니코틴‘인데요. 혈관을 수축시키고 기관지의 점막으로 보내는 혈류량이 감소가 됩니다.
‘타르‘는 점막에 끈적하게 늘러 붙어서 섬모가 제 기능을 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아까 섬모는 폐를 깨끗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했지요. 그런데 타르는 섬모를 방해하는 거죠.
그리고 기타 자극적인 가스들이 배출되면서 기관지에 염증을 많이 만들어내지요. 그래서 기관지염 걸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정도만 내용을 읽어도 왜 기관지가 약한 사람은 담배를 피우면 안 되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기관지가 약하다는 증거는?
일단 유전력을 봐야합니다. 가까운 직계 중에서 기관지가 안 좋으신 분들이 있는지 확인을 하시고요.
또 본인이 평소에 기침이나 가래가 자주 나오는지 보세요.
천식, 알레르기성 기관지염, 반성 기침, 가래, 숨이 쉽게 차는 사람
이런 분들은 기관지가 안 좋은 분들일 확률이 높습니다.
원래부터 기관지의 자정 능력과 회복력이 약한데, 담배 연기로 인해 추가 손상이 가해지면 이중고를 겪게 됩니다.
더 위험한 이유
손상 회복이 느림
→ 건강한 사람보다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염증이 만성화가 쉬움.
합병증에 취약
→ 한 번의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이 폐렴 등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악화될 확률이 더 올라감.
흡연량이 적어도 영향 큼
→ ‘한두 개비는 괜찮겠지’ 생각이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겐 안 통함.
소량 흡연도 염증과 점막 자극을 빠르게 유발하므로.
저도 한 10년은 넘게 담배를 폈는데요. 기관지가 약한 사람은 아닙니다. 니코틴 중독성도 낮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끊었습니다.
건강이 염려가 된다면 솔직히 완벽하게 끊는 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