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우정이 오래 갈 것 같지만 결혼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나이가 먹으면 그냥 ‘시절인연’으로 마무리가 되는 일이 많지요. 어쩌다 들려온 지인의 불행 나도 모르게 통쾌한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샤덴프로이데 심리 반대말 관련 살펴보겠습니다.

샤덴프로이데 심리
독일어 Schaden은 ‘손해’를 의미하고, Freude는 ‘즐거움’을 뜻합니다.
즉 타인이 손해를 입거나 불행할 때 느끼는 어떠한 즐거움이나 기쁨을 가리키는 게 샤덴프로이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어 | 뜻 |
---|---|
Schaden | 피해, 손해, 불행 |
Freude | 기쁨, 즐거움 |
우리나라에도 ‘배아파’하는 속담이 있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것이죠. 약간 샤덴프로이데랑은 느낌이 다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다른점
남이 잘되는 것을 기뻐해 주지는 않고 오히려 질투하고 시기하는 경우를 비유하는 속담인데요.
이 속담은 샤덴프로이데랑은 본질은 같지만 표현하는 게 다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 타인의 행복에 내가 불행해짐 샤덴프로이데 - 타인의 불행에 내가 기쁨.
표현은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숨은 의미는 같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고, 타인이 행복하면 시기와 질투가 생기고요. 타인이 불행하면 생각보다 나도 모르게 기쁘다는 것입니다.
그럼 왜 이런 심리가 생기는 걸까요?
샤덴프로이데 증후군의 이유
이 증후군은 하나의 방어 기재라고 합니다. 타인이 실패한 것을 보고 자기 우월감이 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보다 훨씬 잘났다고 무의식중에 인정했던 사람이 실패했을 때는 심리적으로 더 안정이 된다고 하더군요.
‘신은 다 주지 않는다’ 이런 느낌인 거죠.
이거 말고도 요즘 사회에서 매우 잘나가는 유명인사들이 도덕성 하나를 관리못해서 생기는 수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락에 떨어지죠.
이거는 이제 나쁜 사람들이 응징당할 때 행복감이 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나쁜 사람이 잘 사는 것은 당연히 기분이 나쁜 일이니까요.
샤덴프로이데 반대말
미트프로이데(Mitfreude)
미트프로이데란 타인의 행복을 함께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샤덴프로이데 심리 반대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요즘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내 행복을 진정으로 기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제 행복을 진정으로 빌어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님, 그리고 내 가족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이가 들면 사회적 지위가 생기고 돈이 생기고 훨씬 안정적으로 변하는데요.
웃기는 건 상황이 매우 좋아지고 있는데도 진짜 잘나가는 사람은 입도 뻥끗 안한다는 겁니다. 사람의 시기 질투를 잘 아는 거죠.
자신이 잘되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마세요. 괜히 상대방에게 불행을 주고요. 또 자신의 불행도 알리지 마세요. 상대방에게 기쁨을 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