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배 대인배 뜻 표준어가 아닌말이 있다?

요즘 아주 유행처럼 번져서 소인배와 대인배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소인배는 부정적 뉘앙스이고, 대인배는 긍정적으로 사용이 되는데요.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요? 여기에는 표준어가 아닌 것도 섞여있다는 사실! 오늘은 소인배 대인배 뜻 관련해 살펴보겠습니다.

소인배 대인배 뜻

소인배 대인배 뜻

소인배란 마음 씀씀이가 좁고 간사한 사람들이나 그 무리를 가리키는 말이고, 대인배는 반대말로 마음 씀씀이가 넓은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소인배는 안 좋은 말이고, 대인배는 매우 긍정적인 말이지요.

소인배(小人輩)

마음 씀씀이가 좁고 간사한 사람들이나 그 무리.

표준어 여부

아주 신기한 것은 ‘소인배’는 표준어가 맞습니다.

  • 소인배 (O)
  • 대인배 (X)

그러나 ‘대인배’라는 말은 우리 사전에 없는 말입니다.

적어도 서로가 반대말이기 되기 위해서는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등재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요.

‘대인배’라는 말 자체가 우리 사전에 없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반대말’ 관계가 성립할 수가 없지요.

그래서 사전적으로는 ‘소인배’의 반대말은 ‘군자’, ‘대인’ 정도가 적합니다.

군자(君子)

행실이 점잖고 어질며 덕과 학식이 높은 사람.
대인 (大人)

말과 행실이 바르고 점잖으며 덕이 높은 사람.

또 ‘대인’과 동일한 뜻의 단어로 ‘대인군자‘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전적으로 엄밀하게 말하면 ‘소인배’의 반대말은 ‘군자’나 ‘대인(군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커뮤니티에서도 워낙 자주 쓰는 단어이다 보니까 사람들은 대인배를 표준어로 오해하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어떤 사람에게 이런 단어를 쓸까요?

소인배 특징

사람은 감정과 생각이라는 것을 갖고 있는데요.

모두가 일반인과 같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이라고 칭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속이 매우 좁은 사람이 있고, 마음이 매우 넓은 사람도 있습니다.

특징

- 자기 이익만 생각함

- 타인 배려하지 않음

- 화를 잘 냄

- 잘 긁힘

- 실수를 인정할 줄 모름

- 작은 일에 연연함. 

자기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을 보통 소인배라고 합니다.


요즘 커뮤니티 트렌드에서는 ‘잘 긁히는’ 사람을 소인배로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특징과 반대로 생각하면 딱 대인배가 되는 것입니다.


자기만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작은 일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인 거죠.

이것을 유교에서는 ‘군자’라고 불렀습니다.


오늘은 소인배 대인배 뜻 차이점과 무엇이 표준어인지 알아보았는데요. 군자가 되지 못할 망정 소인배는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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