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으면 베드로후서 1장 20절에 ‘성경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사사로이’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성경 말씀 묵상과 함께 사사로이 뜻 관련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사로이 뜻
‘공적이 아닌 개인적인 성질이 있게‘라는 의미의 부사입니다.
회사의 돈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회사의 돈은 공금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함부로 쓰면 안 됩니다. 그것을 개인의 용도로 쓰게 되면 바로 ‘사사로이 쓴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사롭다 공적(公的)이 아닌 개인적인 범위나 관계의 성질이 있다
형용사 ‘사사롭다’에서 파생된 부사입니다.
그렇다면 베드로후서 1장 20절의 성경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라는 말씀은 어떤 뜻일까요?
성경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베드로후서 1장 20-21절
모든 성경의 예언은 인간의 생각에 의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만약 a라는 인간의 생각도 인정하고, b라는 인간의 생각도 모두 인정해버리면 성경의 예언은 예언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지는 거겠죠.
당연히 사이비가 판치기도 쉬울 테고요.
그래서 성경에서도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롭게(개인적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겁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이라면 인간의 해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파악해서 말씀을 전해야 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 말씀 자체가 주는 교훈들이 많은 거죠.
대한민국은 기복신앙이 발달해서 모든 것을 자신의 복과 관련지어 사고하는 사람들이 천지입니다.
신앙을 갖고 있다면,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나 또는 개별 성도 역시 함부로 성경을 해석하려 들면 안 될 것입니다.
오늘은 베드로후서 1장 20절에 있는 사사로이 뜻 관련해서 묵상을 해보았는데요.
아무리 현실이 고되고 힘들고, 또 간절히 바라는 이상이 있다고 해도 본인의 생각대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최대한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