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하면 도심 광장에서 느긋하게 걷는 모습, 모이 주는 사람들을 따라다니는 장면이 익숙하실 텐데요. 흔한 새로 여겨지지만, 알고 보면 비둘기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도 많지요. 오늘은 비둘기 수명 관련해 살펴보겠습니다.

비둘기 수명 얼마나 될까
야생에서 사는 비둘기는 평균적으로 3-5년을 삽니다.
야생 3~5년 사육 보통 10년 (최대 20년까지도)
그러나 비둘기를 집 등에서 사육을 하게 되면 15년까지도 살 수 있습니다. 비둘기의 수명이 15년이면 이것은 대형견 수명보다도 훨씬 긴 것입니다.
대형견은 생각보다 얼마 못 살 거든요. 정말 10년 안팎입니다. 그러나 비둘기는 잘 관리해주면 최대 20년까지도 살 수 있다니 매우 놀라운 생명체라고 할 수 있지요.
어떠한 기록에 의하면 24년까지 산 장수 비둘기도 있다고 합니다.
비둘기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몇가지
1. 귀소본능
전쟁시에 비둘기 다리에 편지를 묶어서 전달한 사실은 매우 유명합니다. 우편을 주고 받는 용도로 사용했을 정도인데요. 그만큼 비둘기는 귀소본능이 대단합니다.
2. 일부일처제
대다수의 국가가 채택하고 있는 일부일처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번 짝을 이루면 평생 그 짝과 함께 살아간다고 하지요.
3. 육아에 진심
부화시기에는 수컷과 암컷이 번갈아가면서 알을 품고요. 새끼를 함께 돌봅니다.
4. 도시에 나름 필요하다
비둘기가 싼 똥이 참 문제가 되는데요. 생태계적으로 비둘기가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도시에 거주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먹고, 생가보다 많은 잡벌레들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5. 높은 지능
생각보다 지능이 높습니다. 그래서 학습을 시킬 수가 있지요. 제가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 중에 ‘국가대표 쩔템’이란 분이 있는데요.
그분이 ‘쩔구’라고 하는 비둘기를 키우시는데, ‘돌아’라고 명령하면 실제로 제자리에서 돌더군요.
생각보다 지능이 높아서 단어도 구분할 수 있고 이미지를 기억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오늘은 비둘기 수명 관련해 알아보았는데요. 그 외에도 알 수 있는 다양한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